성 포란난은 한 천사가 꿈에 나타나 아름다운 계곡을 가리키면서 이곳이 곧 너의 집이 될 것이라는 말씀을 듣고 고향을 떠났다. 그는 12명의 일행과 함께 고향인 아일랜드를 떠나 벨기에의 뫼즈(Meuse) 강 입구까지 와서 다시 월소트(Waulsort)로 올라갔다. 나무르(Namur)와 기벳 사이의 강 여행을 즐기는 여행자들은 이곳의 절경에 감탄하는데, 성 포란난은 이곳을 발리스 데코라로 생각하였다. 그는 그곳에 있던 은수자들의 환영을 받았고 962년에 월소트 수도원의 원장이 되었다. 그는 성 베네딕투스(Benedictus)의 회칙에 따라 수도자들을 교육시켜 성공을 거두었고 그의 성덕은 많은 이들의 흠모의 대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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