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랑드르(Flandre) 지방 출신인 성 마우론티우스(또는 마우론시오)는 성 아달발두스(Adalbaldus, 2월 2일)와 성녀 릭트루다(Rictrudis, 5월 12일)의 장남이다. 그는 클로비스 2세의 궁중에서 요직을 맡았으나 부친이 사망하자 플랑드르로 돌아갔다. 그러나 하느님은 그를 수도생활로 부르셨고, 마스트리흐트(Maastricht)의 주교인 성 아만두스(Amandus, 2월 6일)는 그의 뛰어난 인품을 보고 도와주었다. 그는 성 아만두스의 설교에 깊은 감명을 받고 부제가 되었으며, 자기의 영지인 두에 근교에 브뢰유(Breuil) 수도원을 세우고 초대원장이 되었다. 그는 마우란티우스(Maurantius), 마우론(Mauron), 마우론트(Mauront) 등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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