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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피오(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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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명, 축일, 성인구분, 신분, 활동지역, 활동연도, 같은이름 목록
성인명 알리피오 (Alypius)
축일 8월 15일
성인구분 성인
신분 주교
활동지역 타가스테(Tagaste)
활동연도 360?-430년경
같은이름 알리삐오, 알리삐우스, 알리피우스
성인 기본정보

   성 알리피우스(또는 알리피오)는 360년경 북아프리카의 타가스테(현 알제리 북쪽의 수크아라스)에서 귀족 가문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성 아우구스티노(Augustinus, 8월 28일)의 절친한 친구이자 제자였다. 그는 카르타고(Carthago)에서 성 아우구스티노의 문하에서 공부하며 스승을 따라 마니교에도 관심을 두게 되었다. 그의 부친이 성 아우구스티노와 상종하지 말라고 금지했을 때는 이미 마니교도가 된 뒤였다. 성 알리피오는 법률을 공부하기 위해 로마(Roma)로 갔고, 그곳에서 판사가 되었다. 용기 있고 정직한 성품을 지닌 그는 직무를 수행 중에 한 상원의원의 부패와 맞서다가 모든 경력을 잃을 위험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던 중 성 아우구스티노가 로마에 도착하자 그는 모든 직책에서 과감히 물러나 친구와 함께 밀라노(Milano)로 갔다.

   그곳에서 성 암브로시오(Ambrosius, 12월 7일) 주교의 설교에 크게 감동한 성 아우구스티노와 함께 교리를 받고 387년 4월 13일 주님 부활 대축일 파스카 성야에 성 아우구스티노와 함께 성 암브로시오에게 세례를 받았다. 그 후 밀라노 근교 카시키아쿰(Cassiciacum)에 머물던 성 알리피오는 이듬해에 성 아우구스티노와 함께 고향인 아프리카로 돌아왔다. 그는 타가스테에서 성 아우구스티노가 세운 일종의 수도 공동체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기도와 보속 생활에 전념하였다. 그 후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가 히포(Hippo)에 세운 수도 공동체로 가서 지내다가 로마에 있을 때 알게 된 성 예로니모(Hieronymus, 9월 30일)를 만나기 위해 394년에 팔레스티나(Palestina)를 순례하였다. 베들레헴(Bethlehem)에서 성 예로니모와 만나고 고향으로 돌아온 뒤에 그는 타가스테의 주교가 되었다. 2년 뒤에는 성 아우구스티노도 히포의 주교가 되었다.

   성 알리피오는 타가스테의 주교로 헌신하며 펠라기우스주의(Pelagianismus)나 도나투스파(Donatismus)로부터 가톨릭교회의 정통교리를 지키기 위해 힘썼고, 언제나 성 아우구스티노의 든든한 동지로 함께했다. 그에 대해서는 성 아우구스티노가 카시키아쿰에서 쓴 “대화집” 속에 잘 묘사되어 있다. 그는 430년경 선종했는데 정확한 날짜를 알 수 없다. 1584년 교황 그레고리오 13세(Gregorius XIII)가 그를 “로마 순교록”에 올리고 8월 15일에 기념하도록 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8월 15일 목록에서 그에 대해서, 처음에는 성 아우구스티노의 제자였고, 그다음에는 회심의 동반자였으며, 사목의 동료이자 이단과의 싸움에서 확고한 동지로 지내다가 선종했다고 기록하였다.♣

사진/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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