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유스투스(Justus)와 성 파스토르는 디오클레티아누스와 막시미아누스 황제의 그리스도교 박해 때 학생이었다. 박해자들이 지금의 에스파냐 알칼라 데 에나레스에 도착하여 그리스도인들을 색출하고 다닐 때, 성 유스투스와 성 파스토르는 그곳의 초급학교에서 기초 과목을 배우는 어린이였다. 이 두 소년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죽는 것이 두렵지도 않은지 아니면 아무것도 모르는 것인지, 하여튼 그 지방 관리에게 가서 신앙을 고백하였다. 그러나 판관은 그들을 겁주려고 무서운 형구들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그들은 확고한 의지로 하느님을 찬미하여 그리스도를 끝까지 증거하였고, 그로인해 결국 모진 채찍질을 당하고 순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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