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먼스터(Munster)에서 출생한 성 카탈두스(또는 가탈도)는 아일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가운데 하나인 워터퍼드(Waterford)의 리스모어(Lismore) 수도자 교육원에서 성 카르타고(Carthago, 5월 14일)의 지도를 받던 학생이었다. 뛰어난 학문으로 큰 명성을 얻은 그는 수도자 교육원에서 교사가 되고 이어서 교장이 되었다. 그런데 그는 자신의 직책을 사임하고 예루살렘(Jerusalem) 순례 길에 올랐다.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에 폭풍을 만나 배가 이탈리아의 타란토에 난파했고, 그곳에서 그의 성덕이 알려져 타란토의 주교로 선임되었다. 그는 타란토에서 자신의 여생을 보내며 열렬한 신심과 해박한 지식으로 봉사하였다. 그는 카탈(Cathal)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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