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마크리나(Macrina the Elder)는 성 대 바실리우스(Basilius, 1월 2일)와 니사(Nyssa)의 성 그레고리우스(Gregorius, 3월 9일)의 할머니로서 이들의 성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성녀 마크리나 부부는 소아시아의 네오카이사레아(Neocaesarea)와 폰투스(Pontus) 등지에서 살았는데, 갈레리우스 막시미아누스와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박해 때문에 수많은 고생을 했다. 그들은 박해자들의 손길을 피하려고 숲속에서 7년이나 은거하면서 수없이 굶주림과 싸웠다고 한다. 로마 순교록은 성녀 마크리나가 성 그레고리우스 타우마투르구스(Gregorius Thaumaturgus, 11월 17일)의 제자라고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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