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요즘 드라마 중에 ’허준’이 인기라는데요
물론 픽션이 가미된 내용이지만
그의 의술인으로서의 투철한 마음가짐이
오늘날의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합니다.
전례 음악인도 그에 버금가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겠는데요
그것은 주의 제단에 봉헌되는 것이기에 더욱 정성껏 마련되어야 마땅합니다.
성가를 부를 때는 음악 뿐만이 아니라
가사를 충분히 생각하며 불러야 합니다.
우리 모두 함께 모여 주님께 경배드려요
사랑으로 하나되어 찬미 노래 불러요
생명으로 불러주신 자비하신 주님
보다 큰 사랑으로 오늘 다시 부르네
거칠고 큰 소리보단
조용히 마음에 울리는 그러한 노래.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노래는 오히려 작은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입니다.
정말 중요한 내용을 얘기할 땐 작은 목소리로 말하지요.
마냥 큰소리로 드리는 찬양은 자기만족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듣는(같이 노래하는) 이를 위해서는
가사의 내용이 잘 스며든 노래를 불러야 합니다.
가사에 걸맞는 공명으로 노래해야 합니다.
전공자들이 흔히 하기쉬운 실수는 성가를 오페라 아리아 부르듯 하는 것이고
비전공자들의 실수는 대충 부르는 것입니다.
성가입니다.
정성드려 기도하듯
가사내용에 맞춰 정성을 다해 노래불러야 마땅한데요
발성에 대해 아직 잘 모르시는 분에게는
남을 타이르듯, 남을 위해 기도하듯 노래하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주의 제단에 함께 드리는 성음악은 바로 그러한 것이라야 하지 않을까요?
사도 요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