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담배 연기가 위로 퍼지듯 사라지는 것처럼
소리도 울려 퍼지며 사라지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미사때 울리는 종소리는 ’때에엥~~~~’하며 울리는데요
처음의 진한(?) 소리는 뒤로 갈수록 엷어지며 결국 위로(?) 사라지죠.
’내 주를 찬미해 시온에서~’
이 ’프레이즈의 끝’은 ’라’음정의 ’서~’인데, 오늘은
이러한 프레이즈의 끝소리를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어떤 성가대는
성가 끝부분의 ’아멘’을 노래할 때
’아메~ㄴ’의 ’ㄴ’ 받침 부분을 허밍으로 처리하는데요, 아시는 분은
’아메~’ 보단 ’ㄴ’의 허밍이 더 높은 포지션의 소리임을 알 것입니다.
그럼
프레이즈를 끝낼 때에도 이렇게 소리를 살짝 들어(올려)주면 어떨까요?
위로 들리며(들다) 끝나는 소리로 노래하면 더 자연스런 울림이 될 뿐 아니라
프레이즈를 끝낼 때 소리의 포지션을 올려줌으로써
다음 프레이즈의 시작도 자연스럽게 높은 포지션에서 소리낼 수 있게 됩니다.
’내 주를 찬미해 시온에때에엥~’하며
종소리가 하늘로 퍼져 올라가듯 프레이즈-소리를 마무리해 본 다음
’내 주를 찬미해 시온에서~’도 마찬가지로 마무리해 보세요.
어때요, 차이가 느껴지는지요?
순대나 김밥 자르듯(?) 프레이즈를 끝내는 것보단 좋은 느낌이 드세요?
내 주를 찬미해 시온에’때에엥~’
나의 구세주 찬미’때에엥~’
호산’때에엥~’
호산’때에엥~’
호산나 다윗의 자’때에엥~’
맑은 종소리처럼 울리는 프레이즈 처리에 대해 이야기하며
사도 요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