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음악자료실

제목 성스럽다는 것은
작성자유원택 쪽지 캡슐 작성일2000-05-26 조회수3,060 추천수3
성스럽다는 것과 성스럽지 않는 것은 무었일까요. 영어로는 Sacred 와 그 반의어로 profane인 이 단어들의 뜻에 대하여 올 해 Skeris 신부님의 강의를 들엇습니다. 성스러운 것은 하느님과 종교적인 것들을 연상하게 하는 것이며 profane은 그럿지 못하는 것입니다. 세속적, secular은 지리적으로 교회 밖에서 접하는 것으로 나름대로 거룩할 수 있으며 특이한 경우 성스러울 수 있습니다. 부모님의 자식에 대한 사랑이 성스러울 수잇는 세속적인 것이지요. 그럼으로 이런 정의에서는 secular은 sacred 의 반대말이 아닙니다. 성스러운 예술의 특징은 그 예술이 신본주의를 표방하는 것입니다. 영어로 Theocentric 이지요. 그러므로 삼위 일체인 하느님과 그 분의 성인과 천사들을 연상하게 하는 예술만 성스러운 예술이라 할 수 있으며 하느님과 교회보다 다른 것을 연상하게 하는 노래는 전례음악과 성 예술로 쓰이면 않됩니다. 전례에 쓰이는 음악은 사람들이 노래할 부분을 일반적인 악기로 대신 연주하여도 종교적인 것을 먼저 생각나게 해야합니다. 제가 생활 성가의 미사같은 전례 행사에 사용을 반대하는 것은 그 반주를 들을 때 노는 것이나 사적인 감정이 먼저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계시판 1383에서 예술의 장르 파괴를 언급하였습니다. 현대 예술의 특징은 바로 이 파괴, acentric, 중심이 없는 것이 있지요. 현대 예술의 추세를 우리 교회내에 반영하는 것은 잘못된 접근이라고 봅니다. 저의 미학 역시 theocentric, 신중심 미학이지, humanistic, 인본주의나, acentric, 무 중심주의가 아닙니다. 어떤 분들은 시대성과 시대에 뒤진다는 표현을 합니다. 하느님은 시간을 초월 한 분입니다. 절대적인 분으로 변하지 않는 분입니다. 진리는 시간에 따라 변하지 않습니다. 교회에서는 절대적인 선을 주장하며 상대적인 선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우리 천주교회가 역사적으로 변해 온 것은 우리들이 하느님의 섭리를 더 잘 이해해서 그런 것이지 시대에 맞춰야 되기 때문에 변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 교회의 가르침과 전통은 시간을 초월한 가르침으로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교리의 핵심은 2000년간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시대에 부흥해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은 우리 교회의 역사를 무시한 주장입니다. 인간은 유한함으로 모든 것을 알지 못합니다. 우리가 처한 상황은 언제나 변함으로 그 상황에 맞추어 적응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하는 것입니다. 이 적응은 시대가 아닌 각 공동체가 속한 상황에 비추어 교회의 전통을 가능한 한 잘 지키고 퍼뜨리는 적응을 말합니다. 시대가 아닌 상황임으로 우리 천주교회의 관심중 하나가 토속화인 것입니다. 왜 교회에서 근대화, 현대화, 미래화라는 방침이 없는 지 생각하여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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