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잘 모른다.
내가 주일학교에 나가 부르는 성가는
이곳세상과
비슷한 흐름, 나는 이런 성가를 좋아한다.
내가 부르는 성가를(물론 생활성가) 세속적이라
부르지 않는다. 물론 세속적이란 말도 거부한다.
왜 전례음악이 세속적(이말은 사용하지 않겠음)이란
두갈래 길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는지 모른다.
사람들이 좋아하고
내가 찬양하기 위해 부르는 노래(성가)가
왜 그렇게 보이는가?
나는 글도 잘모르고, 도레미파..도 잘 모른다.
하지만 누구에게도 질 수 없는 것은,
내가 부르는 성가는 내가 살고 있고
내가 기도하는 이곳(지구)에서
내가 따라부를 수 있는, 또한
나를
"하느님의 유혹에 가장 빠르게 접근하게
만드는 도구"이다.
나는 잘 모른다.
하지만 예전에 만났던 수사님께서
바라시는 바를 한자 적어봅니다.
"미카엘라 자매님....
저는 성가가 뽕짝이였으면 좋겠어요..."
수사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뽕짝이 아니다.
그 안에 우리와 함께하는
그리고, 내 마음에 살아숨쉬는 노래를
찾는것이다.
사람들이 모두 같은 길을 갈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