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음악자료실

제목 [생활성가 토론]감사하는 마음으로 토론을
작성자방성욱 쪽지 캡슐 작성일2000-05-18 조회수1,937 추천수9

찬미 예수닙!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전례 음악으로서) 생활성가에 대해

토론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반갑습니다.

때로 덜다듬어진 글이 오가긴해도

전례음악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하니까요.

거친 글들이 매끈해질 때면 좋은 교훈을

얻을 수 있을거란 기대를 해봅니다.

 

기존에 쓰이던 전례성가도 물론 문제점이 없진 않은데요,

생활성가가 전례음악으로서 정당한 자리를 얻으려면

그에 따른 문제점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봅니다.

 

교회는 전통적으로 (파이프)오르간을

최고의 악기로 인정하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쓰이는 전자오르간도

파이프오르간의 소리를 얻기위한 것입니다.

그밖의 많은 지침에도 불구하고

교회가 권하고있는 방향으로 전례음악의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는 반성할 점이 많은데요,

생활성가를 전례에 부르자는 것은 그러한 반성위에 기초를 두고 있는지요?

 

교회의 주인은 예수님입니다.

전례의 주재자도 예수님이지요.

신부님은 그 분의 대리자이구요.

주님의 나라는 세상의 것이 아닐진대

생활성가는 세상의 것을 닮아가고 있는듯 합니다.

적절한 반성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전자기타, 드럼등의 악기도 전례(미사)에 적합하다는 것이

인정될만한 ’증명’을 보여야합니다.

단순히 좋다, 불러보니 좋더라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용한 찬양이 진리에 부합한다면

진리는 무엇이고, 왜 부합하는지 근거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하겠죠.

 

전례를 알고 작곡된,

전례에 걸맞는 생활성가로 어떤 것이 있는지 알고 싶군요.

 

사도요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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