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미리 밝혀 두지만 반대의 글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드럼은 음악에 힘을 더해주는 역활을 해줍니다. 또한 박자를 듣는 이에게 확실히 전달하여 리듬을 갖도록 만들어주죠.
대게 그 두 가지의 용도로 사용되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만일 전례성가에서도 그와 같은 경우(힘이 필요한)가 생긴다면, 가능하지도 않을까요.
그렇지만, 저 역시 미사중의 드럼 사용에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다음에는 전자기타인데요. 전자 기타는 멜로디를 연주하는 리드악기면서, 화음을 연주하는 화음악기이기도 합니다.(정확한 용어는 전 모르겠네요.)
그렇다면, 지나친 볼륨업(UP)상태가 아니라면 무방하리라고 봅니다.
그정도가 아니라 저는 매우 훌륭한 악기라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비록 기계적인 장치를 이용해서 소리를 내는 악기이지만, 연주하는 사람의 심성을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악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전례악기로서의 자격(?)이 있는게 아닐지요.
저는 전례를 잊지않기위함(주님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요.
그리고 잊지 않았기에 그분을 기리며, 자신의 목소리로, 혹은 악기로 직접 감사의 노래를 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생활성가가 세상의 것을 닮아간다고 해서 굳이 반성을 해야 할까요?
세상의 것들은 하느님과 닮아있지 않을까요? 닮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굳이 세상의 것과 하느님의 것을 구별하고 싶지 않을 뿐입니다.
저도 전례에 걸맞는 생활성가는 어떤 것이 있을까 매우 궁금합니다.
PS. 방성욱님의 글에 쓰레드를 달기 위한 글이었습니다만, 그렇게 되질 않았네요.
넘 오래만에 계시하는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