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다떼 도미눔!
성가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주 토요일(1월 27일) 성주간 전례 연수회에서
주교회의 사무총장이신 김종수 신부님의 강의 중, 성삼일에 대한
시기 언급이 있었습니다.
이 강의를 듣고 성가대원들이 각 본당에 가서 전파하는 과정에서
마찰(?)이 있는 듯하여 제가 이해한 내용을 띄움니다.
[김종수 신부님과 이 문제로 통화를 한 차례했고
가톨릭 대학 전례학 교수(전례학 박사) 정의철 신부님과도 통화를 했습니다].
성삼일은 원래 4세기 이태리 밀라노 주교인 성 암브로시오 주교님때부터
기원하는데 그 때는 성금요일, 성토요일, 부활대축일(주일), 이렇게 3일 이었다.
성금요일은 미사가 없는것은 다 아는 사실이고 성 토요일도 원래 없는 날이다.
사제의 성무도 없어서 가장 편한? 날이기도 하다.
세월이 지나면서 주의 만찬 미사인 성 목요일이 강조되면서
목,금,토요일로 쓰고 있다. 정확히 하려면 성4일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성4일이란 말은 없다.
전례학자들은 지금도 성삼일은 성 목요일 미사는 빼고(미사 후) 수난감실
이동 후(무덤제대는 올 바른 용어가 아님)
목요일 밤 부터 그러니까 목요일 자정이후 부터
금, 토, 일요일이 성3일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저녁미사와 밤미사를 구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탄 밤 미사나 부활 성야는 원칙대로 하면 자정, 즉 심야에 거행하여야 하나
과거 우리나라에는 야간 통행금지라는 것이 있었고 노약자를 위하여 사목적 판단으로 초저녁에
미사를 거행하며 다음날 미사인것 처럼(특전미사 같이) 생각하고 지내왔다.
결론적으로 성삼일은 원래 금,토,일 3일이었지만 지금은 목,금,토 로 지낸다...
전례는 항상 변한다. ...
답이 되었는지요?
저도 계속 연구하겠습니다. 더 잘 아시는 분들의 의견을 청합니다.
한국 세실리아 성음악 협회 사무국장 올림.
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