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려주신 글 잘 보았습니다
제 글에 대해서 글을 써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국악미사를 생각하면서 우선 혼란스러운 것은
음계문제입니다.
이 때문에 음계 문제도 지적이 됩니다.
화음이라는 것이 평균율을 전제로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시겠지만 우리 국악은 평균율이 아닙니다.
여기서 오는 혼란은 이루 말 할 수 없습니다.
요즘은 연주자들의 기량(?)이 많이 나아져서
(기량보다는 평균율적인 감각이 있어서)
현대의 곡들도 무리없이 연주하곤 합니다.
그러나 얼마전 까지만해도 국악기로 요즘 노래들을 연주하면
음정이 안맞아서(평균율적으로) 어색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사실 말이 국악이지 거진 외국 음악이나 다름 없습니다.
태국이나 저 아프리나 또는 남미의 작은 국가들의 음악을 듣는 것이나
뭐 별반 다를 것이 없겠죠
이런 생소함을 극복하기 위해서 정악이든 민속악이든
귀에 쉽게 들어오는 그런 노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악의 메리트는 미사처럼 제사 음악도 있다는 것이겠죠
문묘제례악, 종묘제례악... 모두 제례를 위한 음악이니까요
그런데 우선 선행되어야 할 것이
어떻게 국악에 맛들이게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아무나 데려다 놓고 정악 틀어주면
몹시 괴로와 할 것입니다
일단 쉬운 민속악 스타일로 접근 해보는 것이 어떻까 싶습니다. ^^
이궁 이땅의 작곡가님들........
성가 하나씩만 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