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christe의 한글 표기법이 `ㅋ리ㅅ테’로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의견을 내었습니다.
`ㅋ리ㅅ테’는 2음절로 여기에서는 모음이 `ㅣ’와 `ㅔ’ 이 두개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ㅋ이나 ㅌ은 여기서 자음일뿐이지요. 성대의 진동을 일으키지 않는 자음(무성 자음)입니다. 무성 자음은 근본적으로 입안에서 혀나 입천장이 공기의 흐름을 제어하고 마찰시키는 것이지 성대와는 무관하다 봅니다.
우리가 그냥 숨쉴때 공기가 성대와 마찰한다고 얘기하지는 않지요.
모음이란 성대에서 발생한 음파(성대의 진동)가 혀의 위치와 입안의 구조에 의해 구분되는 것을 말하고 유성자음(L’M’N)은 자음임에도 불구하고 성대의 진동을 일으킬 수 있는 자음이라서 유성 자음이라 부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말에서 크리스테의 `ㅡ’ 발음은 분명히 모음으로 이는 4음절이고 이 4음절 모두 성대의 진동이 발생하나 CHRISTE에서는 성대의 진동이 I와 E에서만 일어나므로 전혀 다른 언어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