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핌-과천연주에서 생긴 일에 대하여
비록 좀 늦었지만 지난 5월 4일(토) 과천성당에서 있은 부천 소명여자중학교(교장 최효식) 세라핌합창단 연주회에서 생긴 일에 대하여 생각나는 대로 일부 적어보고자 합니다.
그 동안 개인적으로 바쁘고, 글 솜씨도 별로 없어 엄두를 못 내고 있었으나, 아직 글을 올린 분이 안 계셔서 우리 가톨릭 성가대들에게 혹시나 참고가 될 수 있을까하여 용기를 내어보았습니다.
세라핌합창단은 작년 9월 15일 고통의 성모마리아 기념일을 맞이하여 당산동 성당에서 ’고통의 성모마리아(Stabat Mater)’를 연주하여 기성 가톨릭합창계를 깜짝 놀라게 한 것으로 유명하며, 2001년도 부천시, 경기도, 전국의 각 합창제에서 창단 3년 만에 최우수상을 휩쓸은 것으로도 또한 유명합니다.
특히, 이호중 라파엘 지휘자와 함께 ’기도하는 성가’, ’청중들과 일치할 수 있는 성가’를 하기로도 유명합니다.
본 묵상기도 음악회에 관하여는 지금 과천성당 신자들 사이에서는 물론, 인근 수원교구 각 성당에서 많은 화제거리가 되고 있어 그 많은 것을 다 적을 수는 없습니다. 그 준비과정에서의 많은 숨은 이야기, 묵상기도음악회 이후의 많은 에피소드가 있는 줄 알고 있으나, 여기서는 다음과 같이 특징적인 몇 가지만 적어보고자 합니다.
- 다 음 -
- 제1부에서는 Stabat Mater 중 입당송을 포함하여 9곡을 연주하였으며, 다음 오르가니스트 김수영 선생이 J.S.Bach의 프랠루드와 후가를 연주하였다.
- 제2부에서는 성모성월을 맞이하여 Ave Maria를 연주하였는데, 원전인 그레고리오 성가에서부터 르네상스, 낭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의 대표적 작곡가의 5곡이 묵주의 기도 5단을 봉헌하는 마음으로 봉헌되었다. 그리고, 과천성당 청년성가대에서 Vitoria의 성모송과 F.Mendelssohon의 ’주는 높으신 하느님’을 연주하였다.
- 제3부에서는 부활을 묵상하며 A.L.Webber의 Pie Jesu, L.S.Spevacek의 A Joyful Alleluia 등 4곡을 연주하였다.
- 앵콜곡으로는 개신교 뿐만아니라 가톨릭 생활성가에서도 지금 베스트1위로 불리워진다는 생활성가인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민섭 작곡)과 ’묵상으로 부르는 곡으로는 단성음악이 화성음악보다 더 위대하다’는 것을 증명한(?) "Oh! Touch Mine Eyes"(D. Naylof)이 연주되었다.
1. 우선 인상깊었던 것은 ’합창의 진수는 역시 각 파트별로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
본인은 1층 맨 앞에서 3번째 줄에 앉아 있었다. 그러나, 아무리 트집을 잡으려 해도 개인 목소리를 끄집어 낼 수가 없었다. 성숙되지 않은 학생들의 목소리가 어떻게 저렇게 한 목소리로 나올 수 있을까.
특히, 단성으로 나오는 Stabat Mater 입당송이나 앵콜곡 2번째 곡은 그 아름다움의 극치를 달렸다 할 수 있다. 더욱 돋보이는 것은 라틴어 가사는 ’s’ 등 치찰음으로 끝나는 것이 많은데, 그 발음의 시작과 끝이 일치한다는 것이었다. 본인도 합창을 하면서 ’s’자 발음이 각 파트마다 또는 각 개인마다 달리 시작하고 달리 끝나는 것을 많이 보아 더욱 기억에 남는다.
하나의 목소리로 나오는 것이 해결된다면, 각 성가대의 곡목 선택은 크게 자유로와 질 것으로 본다.
2. 아마추어로서는 보기 드문 ’고음처리, 끝음처리’
뭐 당연한 것 갖고 이야기 하냐 하지만, 이 문제는 실제로 모든 성가대 지휘자들이 매일 고민하고 강조하는 사항이라고 본다. ’어린 중학생들도 하는데 어른들이 왜 못하고 있느냐’ 하는 질타가 금방이라도 나올 듯 하다.
성가대에서 보면 그리 높은 음도 아닌데 항상 매달리는 음이 들리고, 호흡이 문제될 정도로 그리 긴 phrase도 아닌데 항상 끝음이 떨어지고 하는 등의 모습을 늘 보아 왔기 때문에 더욱 인상이 깊었다.
3. 작년의 울음바다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억지노력
작년 9월 연주회에서는 학생들이 Stabat Mater의 2번째 곡부터 눈물을 보이기 시작하여 숙연한 분위기로 모든 사람들을 감동시킨 것까지는 좋았으나, 감동이 앞서서 실제 노래에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과천연주회에서는 처음부터 지휘자가 웃는 모습을 보이며 학생들의 표정을 밝게 유지하도록 노력하였다. 그 의도적으로 만들어지는 웃음을 보이도록 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이 조금은 안스럽게까지 느껴졌다.
학생들은 이미 전곡을 통째로 외워 악보를 보지 않고 노래하고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각 라틴어 가사 뒤의 우리말 뜻까지도 모두 깊은 묵상으로 꿰뚫고 있어 감정이 생기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 억지 웃음은 그리 오래가지 못하였다.
제1부 Stabat Mater는 깊은 슬픔과 애절한 탄원의 기도이나 의도된 웃음으로 무사히 넘어갔다. 그러나, 조용한 촛불 행진과 함께 그레고리안 챤트로 시작된 제2부 Ave Maria에서는 중반쯤부터 이번에는 신자들 사이에서 먼저 눈물 흘리는 사람들이 늘어갔다.
성모님의 고통을 깊이 묵상하고 난 이후라 그런지, 그 고통스러운 마리아에게 가브리엘 천사의 마리아에 대한 인사나 엘리사벳의 마리아에 대한 인사(루가 1.28.42)는, - ’장차 고통을 받도록 되어 있으니 얼마나 큰 은총을 받았는가’라고 하는 것에 대하여 - 인간적으로 볼 때 너무나 큰 짐으로 보였으며,
이어 나오는 ’이제와 우리 죽을 때에 우리 위해 빌어주소서’하고 매달리는 우리의 모습은 마치 죽어가는 펠리칸이 자식들을 위해 자기 몸을 식량으로 내어놓는 모습과, 영문도 모르고 그 살을 먹이로 쪼아먹는 새끼들의 모습 등이 어우러져 그저 마음만 아팠다.
멀쩡한 우리들의 모습이 있기 위해 일어났던 모든 일들에 대해 그저 부끄러울 뿐이었다. 어떤 신자들은 아예 손수건을 얼굴에 갖다 대고 적시는 분들도 있었다.
4. 조용함의 극치
성당 안은 상당히 더운 감이 있었다. 성당 자체의 울림이 너무 안 좋다고 하여 창문이란 창문은 모두 닫았기 때문이었다. 연주 중 어느 신자가 2층의 창문을 조금 열었다. 성당 옆에는 주유소가 하나 있는데 세차장도 겸하고 있다. 갑자기 어디선가 물 뿌리는 소리가 들려 왔다.
노랫소리 외에는 조용하기만 하던 성당 안에 갑자기 커다란 소음이 들리기 시작하였다. 주위의 신자들이 소리나는 쪽을 돌아보았고, 그 신자는 황급히 창문을 닫았다. 평소에는 모든 창문을 열어 놓고도 모르던 소음이 그렇게 크게 들렸던 것이었다.
5. 끝내 울고 만 학생들과 신자들
비록 신자들은 울음을 못 참을지라도 학생들은 지휘자의 웃음 유도로 잘 버티는 가 했다. 그러나, 결국 앵콜 2째 곡, 마지막 곡에 가서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되었다.
신자들의 눈에 알알이 맺힌 눈물을 보고, 또한 가사에서 묻어나는 애절함에 학생들은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된 것이었다. 그 가사 자체는 우리가 흔하다면 흔하고 애절하다면 애절한 그러한 가사였다. 그러나, 그 내용은 되새기면 되새길수록 우리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하였다.
연습 과정에서 지휘자와 학생들은 가사를 묵상할 때, 이 가사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 옆의 친구, 우리 이웃이라고...노래할 때마다 가사를 묵상하며 울먹였다 한다. 그 가사 내용은 뒤에 붙여 놓았다.
6. 학생들의 연습방법은 달랐다.
흔히 유행가 가수들이 가는 곳에는 소위 팬들이 들끓는다. 그러나, 그들 보다 훨씬 재능이 많고, 많은 시간 공부한 소프라노가수, 테너가수 등의 연주회에는 사실 억지로 청중을 끌어 모으는 것이 현실이다. 왜 그러한 현상이 생겨날까.
간단하다. 유행가 가수들은 한 곡을 부르기 위해 수천 번 씩 부르며,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든 후, 나 자신과 청중이 하나가 되는 노래를 불러 감동을 주기 때문이다.
우리 성가대는 어떠한가. 아마도 각 성가가사를 완전히 외워 부르는 성가대는 흔치 않을 것이다. 가사 읽기에 급급하고, 특히 라틴어 가사는 가사 보느라 지휘도 제대로 못 보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렇게 가사를 내것으로 만들지 못한 상황에서 어떻게 내가 감동 받을 수 있으며, 더욱이 듣는 이들을 어떻게 감동시킬 수 있겠는가.
그러나, 학생들의 연습방법은 달랐다.
모든 가사를 외우는 것은 물론이고, 그 가사의 우리말 뜻까지도 통째로 외웠다. 더욱이 특이한 것은 비신자가 대부분(70명 중 신자는 약 20명)인데도, 성모님의 고통을 뼈저리게 느끼는 등 기성신자들 보다도 더 깊은 묵상으로 가사내용과 하나가 되어있었다는 것이다.
지휘자는 평소 성모마리아를 잘 모르는 학생들에게 각자의 어머니를 연상시키며, 그 동안의 불효를 뉘우치게 하였다. 현실의 미미한 우리 존재를 일깨우며 절대자이신 예수님께 매달리도록 하였고, 그 어머니이신 성모마리아에 대한 전구의 중요성을 우리 가정에서의 관계와 결부시켜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비록 내가 어려운 처지에 있다 하더라도 나보다 더 불우한 이들을 생각하며, 하느님이 주시는 무한한 사랑에 감사하도록 하였다.
7. 과천 본당신부님의 독백
각 성당에는 학생회, 학생교리반 등이 있는 등 학생들을 위한 사목자들의 노력이 매우 중요시되고 있다. 어린 시절에 신앙심을 뿌리내리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식목일에 큰 나무가 아닌 어린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나무를 심더라도 어린 나무를 심어야 죽지 않을 확률이 높고, 잘 자랄 확률이 높다. 다 큰 나무를 옮겨 심자면 힘도 들거니와 심은 뒤 잘 자랄 수 있다는 확신도 안 선다.
그러나, 각 본당 사목자들은 학생들 붙잡기가 현실적으로 무척 어렵다. 시험이다, 학원가야 한다 등으로 늘 빠지기 일쑤이며, 붙잡아 놓아도 한 뜻으로 일치시키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배영섭 베드로 과천 본당신부님은 독백한다. 저 중학생들을 일치시키고, 얌전하게 만들고, 더욱이 깊은 신앙적 묵상까지 가능케 한 지휘자보다 내가 나은 것이 무엇인가 하고.
8. 어려웠던 준비과정 - 중간고사를 치르고, 이어 수학여행까지 갔다 온 학생들
약 한달 전에 연주 의뢰를 받고 연습에 들어갔다. 그러나, 통상 2학기 중반에나 가야 새로 들어 온 1학년생들이 적응하여 제대로 될 수가 있다 한다. 그래서, 갓 들어 온 1학년생들은 제1부에서는 무대에 설 수가 없었다.
그러나, 2·3부를 한달 만에 외워 부르기가 쉬운 일인가, 그것도 중간고사 기간에. 1학년은 7명이나 중도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한다. 너무 너무 힘들어 못하겠다고.... 하지만 남은 단원들은 너무나 행복해하며... 세라핌의 결속을 더 다졌다 한다. 1부에서는 42명 만 무대에 섰다.(2,3부에서는 61명이 무대에 섬)
5월 4일이 연주일 인데 5월 3일까지 수학여행을 갔다 왔으며, 그 전에는 또 중간고사가 약 1주일 있었다. 어떻게 연습을 할 수가 있었던가. 그것도 모두 암보(暗譜)로 말이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학부모님들의 이해, 무엇보다 그 이전에 학생들과 지휘자가 하나가 되었던 점이 그 주요인이 아닌가 생각된다.
지휘자는 학생들에게 물었다. "수학여행 중에 안 떠들 자신 있으면 하고, 아니면 아예 시작도 않겠다"고. 학생들은 목소리를 안 다치겠노라고 약속하였다. 어린 학생들이 수학여행기간 중 노래도 안 부르고, 떠들지도 않는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 아닌가.
지휘자는 고백한다.
"훨씬 더 강해졌고... 보통 2학기 중반에야 1학년들의 소리가 정비되는데 벌써 2학년의 소리를 따라잡는 발전을 이루었으니 .....
과천연주 덕분에,....합창단의 큰 발전이...
성모님의 은총이십니다." 라고.
9. 수화(手話) 배우고자 하는 과천의 학생들이 늘었다.
앵콜곡 첫 번째 곡은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다. 개신교 노래선교단에서 발표한 곡으로 이민섭 작곡인데, 현재는 개신교뿐만 아니라 가톨릭 생활성가에서도 지금 베스트1위로 불리워지는 생활성가라고 한다. 학생들은 이 노래를 예쁜 수화(手話)와 율동을 곁들여 노래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산뜻한 새로운 맛을 느끼게 하였다.
많은 과천성당의 학생들이 그 가사내용에 감명을 받은 것으로 이야기되고 있다. 아울러 그 때 사용한 수화를 보고 자기도 수화를 배우고자 희망한 학생들이 늘었다 한다. 그 가사 내용은 뒤에 붙여 놓았다.
10. 그밖에 빼 놓을 수 없는 일들
우선 과천성당 파이프오르간의 진수를 맛보았다. 사실 그 간 ’과천성당에 웬 파이프오르간이냐’ 하는 말이 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연주를 들어보니 역시 파이프오르간은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
이제 과천성당의 누구도 파이프오르간 설치에 대해 크게 불만해 하는 분은 안 계시리라 생각된다. 특히, 선곡이 잘 된 듯 하며, 유명한 김수영 선생의 연주라 그런지 더욱 파이프오르간의 맛을 제대로 느끼는 듯 했다(그 연주를 듣기 위해 참석한 사람도 꽤 되는 듯 하였음).
과천청년성가대가 그렇게 잘 하는 줄 몰랐다. 성가대원은 모두 17명에 불과했으나, 그 소리가 매우 훌륭했으며, 특히 각 3명씩인 테너, 베이스는 그 수준이 상당히 높아 청년들의 ’든든한 힘이 바탕이 된 목소리 - 원숙함에 다가간 목소리’를 들려주는데 전혀 손색이 없었다.
소프라노 이보나(보나), 메조소프라노 권소현 (헤레나) 두 solist들은 이제 Stabat Mater 전문가가 된 듯하다. 포근한 목소리와 감정을 전해 주었으며, 특히, 권소현 헤레나 자매는 작년 9월 solo 이후 픽업되어 금번 6월 명동 가톨릭여성합창단의 Stabat Mater 전곡 연주에도 solist로 출연한다 한다(사실은 그 훨씬 전에도 Stabat Mater 솔로 경험은 많음).
그리고, 숭실OB 명예단원으로 잘 알려진 김세진씨가 카운터 테너를 잘 모르는 과천성당 식구들을 또한 매료시켰다. 신자들로 하여금 남자냐 여자냐 자체 토론을 벌이게 만든 김세진씨는 오는 24일 다시 과천성당에 특별출연키로 하였다 한다.
한편, 이기쁨양과 최현양이 Pie Jesu 중창을 다시 한 번 맡았는데, 이기쁨 양은 현재 고등학생이 되어 이 노래만을 위해 기꺼이 참가해주었다 한다.
반주자들 또한 중학생 답지 않게 높은 수준을 보여 준 것 같다. 피아노를 반주한 최은주양과 장문정양의 터치감각이 듣는 이의 가슴에 직접 와 닿는 정도가 반주 자체만으로도 짜릿할 만큼 성숙된 것 같다. 특히, 파이프오르간을 연주한 양수진양은 배울 수 있었던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잔잔한 Ave Verum Corpus로 파이프오르간의 진수를 다시 한번 더 보여주었다 할 수 있다.
끝으로, 최효식 교장선생님이 보인 ’성공적 묵상기도음악회를 위한 세라핌에 대한 애틋한 애정’과 ’제자사랑’은 그 표정에서부터 넘쳐난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 밖에도 과천성당 신자들 사이의 에피소드는 무수히 많다 하나, 그 나머지는 모두 읽는 분들의 상상에 맡긴다.
<앵콜곡 가사>
1번째 곡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민식)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 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
태초부터 시작된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의 만남을 통해 열매를 맺고
당신이 이 세상에 존재함으로 인해
우리에겐 얼마나 큰 기쁨이 되는지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지금도 그 사랑 받고 있지요
2번째 곡 Oh! Touch Mine Eyes (D. Naylof)
어두운 나의 두 눈이 당신의 아픔 몰랐네
그러나 주의 사랑으로 나 이제 세상 아픔 보네
어두운 나의 두 귀가 당신의 고통 못 듣네
오! 주여 나의 귀를 열어 고통의 소리 듣게 하소서
어둠속에 헤메일 때 나의 두 눈과 두 귀 열으소서
오! 주여 기도 받으소서
마음의 평화 주옵소서
나의 영혼을 돌보사 당신의 말씀 느끼소서
당신의 사랑 전하도록 내 모든 것 지키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