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tinus성인께서 성음악을 통한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말씀중에 "Cantare Bis Orare" 라는 말이 있습니다(성가를 부를적에는 두번의 기도를 하는것과 같다. 라는 내용이라고 함).
필자가 명동 대성당 주일학교 고등부 반에서 교리시간에 학사님들이 가르켜 주신 말씀중에 하나 입니다.
많은 신학생들이 각성당 주일학교에 나오셔서 교리시간에 교육을 하였기에 그래도 아직까지는 많은 어려움과 시련속에서도 굳건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지나간 세월에는 그래도 남들이 부러워들 하는 성당에서 주님을 찬미하는
데에 선배님들과 함께 하였고, 지금은 모든면에서 어려운 공동체에서 주님을 찬미하는 방법 등을 지도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아직까지 저에게 지도할 수 있는 건강과 저의 지도방법을 어렵지만 겸손하게 받아 들이고 있는 공동체가 있고,또한 교회의 장상
들과 수도자와 성직자들이 성음악에 관한 모든 부문을 믿고 맡겨주고 계시기에, 이번에도 역시 "성탄대축일과 성탄시기에 연주 할 성음악 계획(안)"을(악보별도로 20페이지 분량임) 수립하여 본당신부님의 서면결재를 득하여 연습에 임하고 있습니다.
고맙게도 이종설형제님이 지적하여 주셨듯이 요지음은 왠지 어렵고 깊은 영성이 내포되어 있는 교회의 전통적인 성음악을 배우려고 하기 보다는 "재미있고 신나는 노래 중심"으로 선곡을 하고 있다는 현실이 너무나도 가슴 아프고(?) 쓸쓸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노래(찬미가)"도 물론 필요 합니다.
그러나
"위대한 교회음악 작곡가들의 작품과" 수많은 개신교회에서 불려지고 있는"Choral"의 "동기"를 제공 하였던 "Gregorio Chant"도 우리 교회
안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음악 가족들은 깊은 관심과 사랑으로 "성탄시기" 와 "사순시기" 그리고 "부활시기"만이라도 성가대에서는 "통상문"과 "고유문"의 일부만이라도 연주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이종설 형제님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