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음악자료실

제목 참고가 될만한 글
작성자박영무 쪽지 캡슐 작성일2010-01-20 조회수3,437 추천수2

이 글을 읽은 후 우연히 읽게된 글입니다.

이 글로 저는 이해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러 형제 자매님들께서도 저와같이 이번 일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문제가 된다면 자진 삭제하겠습니다.

주님의 은총이 항상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59  아직도 기분 나쁜 '가톨릭 성가'
 
 2009-07-30
 
 방윤석신부
 
 

 
아직도 기분 나쁜 ‘가톨릭성가’
글쓴 이: 방윤석 베르나르도 신부(대전 정림동성당 주임)
글쓴 날: 2009.5.5. 파일: 가톨릭성가유감09.hwp


* 가톨릭신문 2009.6.14일자 16면에 요약 게재. 내용 전달이 제대로 안 되었음.

<1. 들어가며>

가톨릭성가! 1984년에 만들어져 지금까지 25년째 사용되고 있는 이 성가집 때문에 그동안 나는 인고의 세월을 보냈다. 솔직히 말해서 이 성가집을 손에 쥘 때마다 기분이 나쁘다. 그것도 25년 동안이나!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이 이렇다면 전공한 사람들은 어떠했을까? 더구나 전체의 2/3 정도나 되는 기존 성가곡을 부분적으로 뜯어고쳐서 전국의 신자들이 십 수 년 동안 분심 들었다고 생각하니 지금도 화가 치민다. 당시 편찬 위원들은 그 부분에 관해서는 최소한 공개 사과해야 할 것 같다. 편찬 위원들도 나중에 서로 싸워서 갈라졌다는 소리도 들었다. 이제는 성가집을 새로 만들 때가 되었다. 작년 성음악위원회에서 공청회도 열고, 얼마 전 교황님께서도 야훼라는 말을 공식적으로 사용을 금하셨다는데 그래서 부분적으로 가사 고친 것이 따로 공문으로 하달되기도 했다. 그래서 성가집을 새로 만든다는 말이 돌고 있다. 아무튼 그래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성가집이 얼마나 엉터리인가를 알려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후 재발 방지 차원에서 몇 가지 고언을 하려고 한다.

현재 우리 한국천주교회에서 쓰고 있는 공식 성가집은 ‘가톨릭성가’이다. 이 성가집은 1984년 한국천주교회 200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난립되어온 성가집과 새로운 곡을 엄선하여 새로 편찬한 것이다. 종전에는 ‘정선 가톨릭성가집’이 이라 하여 1956년 이문근 신부님 이름으로 만들어진 것이 사용되었었다. 그러다가 200주년 10년 전인 70년대에 가톨릭공동체의 성가집, 새 전례성가집 등이 쏟아져 나와 새롭게 교회 성가를 장악하게 된다. 그러나 본당마다 성가집이 다르고 어떤 때는 이 3권을 다 가지고 성당에 와야 하는 불편까지 생겨 통일된 단일성가집이 요구되었다. 이에 주교회의는 200주년 기념사업으로서 통일성가집의 편찬을 결의하였다. 이에 따라 통일성가집편찬위원회를 구성하여 1984년 12월 25일부로 현재 사용하는 가톨릭성가를 만들어낸 것이다.


<2. 이런 점들이 이 성가집을 망쳤다.>

1. 어처구니없게도 같은 곡이 이중으로 들어있다.
이는 처음의 398곡과 나중에 추가한 부록 129곡 대조 확인을 안했다는 증거다. 60. 주의 이름 찬양하라=140. 주의 승천 찬미하네, / 138. 만왕의 왕=500. 평화의 하느님. / 160. 하느님의 어린 양=497. 우리를 위하여. / 228. 이 세상 떠난 형제=462. 이 세상 지나가고=29. 주 예수 따르기로 등이다. 이렇게 3곡이나 겹친 것도 있다.

2. 왜 부록에 또다시 성가가 129곡이나 들어있나?
맨 처음에는 ‘교회선법여덟가지’까지 398곡으로 만들어 1985년 3월까지 출판하였다. 그러나 신자들이 거세게 저항하는 바람에 긴급히 129곡을 선정, ‘부록’이란 이름으로 뒤에 덧붙였다. 그래서 성탄, 부활, 성모님 노래 등이 뒤에 더 붙어 있는 것이다. 앞의 것보다 질이 떨어지는 노래로 인식되었다.

3. 잘 알려진 곡을 함부로 뜯어고치면 못쓴다.
아기들이 즐겨 부르는 산토끼 노래를 음높이 하나라도 고쳐 보라! 아마 미친 사람 취급 받을 것이다. 가톨릭성가에서도 신자들이 아무런 문제없이 즐겨 불러오던 노래를 인정사정없이 부분적으로 고쳐놓았다. 너무 많아서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작곡자의 양해도 없이 멋대로 고쳤다. 요즘 같으면 저작권 침해로 엄청난 벌금형이나 철창행이다. 언젠가 가톨릭신문에 이종철 신부님이 너무 속 상해서 신랄하게 저항글을 쓴 걸 기억한다. 기존 신자들을 무시한 결과이다. 이렇게 멋대로 맘껏 고쳐도 되느냐고 누군가가 편찬위에 문의하니 예비자들에겐 전혀 문제가 없다는 대답을 했다고 한다. 그럼 300만의 기존신자는 뭔가? 최소한 10여 년 동안 이렇게 부분 개작된 성가 때문에 전국의 신자들이 분심 들었을 것을 생각하면 화가 치민다. 까치가 과수원의 사과를 부분적으로 흠집내놓은 것과 무엇이 다르랴! 부분적으로 뜯어고쳤다고 해서 새로워진 것도 없다. 남은 건 분심이란 상처뿐이다. 책머리에 '통일성가집 편찬을 마치고'라는 글에서 편찬위원회 대표 차? 曠治탄灌纛?"...곡은 가능한 한 원본에 충실했고, 다소 얼마동안 혼란이 있겠지만 곡과 가사의 일치를 위하여 과감히 가사를 바꾸었습니다...." 위원들은 과감히 고쳤다고 자부할지 모르나 어리석은 생각이다. 원본에 충실치도 않았고 곡과 가사의 불일치도 별로 없었다. 혼란만 오랫동안 계속되었다. 2002년에 만든 ‘기도공동체성가’도 멋대로 곡을 고쳤다가 작곡자와 크게 싸움 났다고 한다.

4. 잘 알려진 노래의 가사도 함부로 바꾸면 못쓴다.
특히 누군가가 갖춘마디의 시작에 토씨가 들어가면 안 된다고 주장했던 것 같다. 22. 천지 생기기 전 원래 가사는 ‘천지/가 생기기 전’이었다. 그런데 천/지 생기기 전으로 바뀌었다. 별 문제 없던 것을 긁어부스럼 만든 것이다. 그러나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라는 노래라던가, ‘기도/는...’으로 시작하는 노래 등은 못갖춘마디로 시작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77. 천주여 네 권능과도 같다. 제목과 같이 천주/여 네/권능과로 시작하나 '여'때문에 주 천/주의/ 권-능과로 바뀌었다. 50.야훼는 나의 목자도 같은 경우다. 더 어이없는 것은 35. 나는 포도나무요. 에서 전에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로다.’라고 붙여 불렀어도 문제가 없었는데 ‘요’와 ‘너희는’ 사이를 갑자기 3박자나 띄워놓았다. 그 바람에 이 노래만 나오면 신자들이 10년 간이나 헷갈렸다. 나중엔 기분 나빠 이 노래를 빼라고 했다. 어이가 없는 것은 어린이 미사책의 이 성가는 그 뒤로도 5-6년 동안 원래대로 나왔다. 가장 속 상했던 것이 이종철 신부의 387.? 주님의 기도 개작이다. 특히 '하늘에서와 같이' 부분이 그것이다. 그 못된 토씨 원칙때문에 신자들이 얼마나 고통을 받았는지 상상해보라. 이곡은 성가집이 발행될 때마다 몰래몰래 원래대로 복구해 놓았다. 112. 구유에 누워 계시니도 그 피해곡 중의 하나다. 47. 형제/여 손을 들어는 왜 형/제 손을 들어로 안했는지? 문제 없는 곡은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

5. 박자가 안 맞는 노래는 빨리 수정했으면 한다.
원선오 신부의 ‘416. 좋기도 좋을시고’는 굿거리 장단이다. 장구를 한번만 쳐봐도 틀린 곳을 금방 안다. 좋기도 좋을시고의 ‘고’에서 3박자가 더 들어가야 하고 Fine부분과 D.C부분의 3박자는 없애야 한다. 명백한 사족이다.

6. 528. 축하합니다.는 신자들에게 불러보게 하면 한 번도 박자를 맞추는 때가 없다.
4/4로 되어있으나 초반에는3/4로 불러야 맞고 후반에는 부분적으로4/4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아예 부르지 않고 있다.

7. 쓸데없는 곡이 많다.
편찬 위원들이 음대 교수들인 모양인데 자기들 것을 많이 끼워 넣었다. 특히 주님의 기도, 성모송, 창미사, 시편기도 등이 많은데 거의 불러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차라리 슈베르트, 구노의 아베 마리아가 더 낫다. 나는 나름대로 신자들이 모르는 노래는 죽은 노래로 규정하고 미사 성가로 부르지 못하게 하고 있다. 30-40년 된 신자들이 아직도 모르는 노래는 정말이지 다 도태되어야 한다.

8. 동일곡 반복이 많이 되는 후렴은 군더더기이며 지루하다.
417. ‘주여 영광과 찬미를’은 앞의 후렴부분을 두 번 반복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7절까지 있는데 매번 어찌 매번 반복하나? 102.어서 가 경배하세도 후렴부분 반복 말아야 한다. 경 주교님은 반복 않고 매번 다음 절로 들어가셨다. 105.사랑의 아기 예수도 후렴부분의 반복은 없애야 한다.

9. 창미사곡 325.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에서 베이스 부분을 현재 책대로 해야 한다.
새로 누가 보완해서 나온 것에는 주니임자비를...로 시작 부분 베이스 음높이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것이 신자들 편에서는 원곡처럼 들린다. 기존 성가곡 중 가장 피해를 많이 본 것이 바로 이 자비송이다. 미사 경문 개정할 때 아무도 기존 성가를 고려치 않았다.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가 아니라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라고 고쳤어야 했다. 그래서 ‘주님, 자비를 자비를 베푸소서’로 맞춘 기존 창미사곡들이 많다. 하느님의 어린양에서도 ‘자비를 베푸소서’가 아니라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로 고쳤어야 했다. 성가집만이라도 이렇게 고쳤으면 한다. 원문은 miserere nobis(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이기 때문이다.

10. 성탄곡 중, 99.고요한 밤 거룩한 밤은 1절에서 ..평화주시려 오신 예수‘로 되어있다.
이 책 만들 때 전두환 독재시절이라 매일 최루탄이 난무했었다. 그래서 평화가 필요했던 시기여서 이렇게 고쳤으리라. 그러나 원가사는 'sola virgo nunc beatum, Ulnis fovet dulcem natum’으로 평화 주신다는 내용은 없다.

11. 십사처 성가가 없다.
263. 십자가 길의 성모는 20절까지인데 처별로 내용을 맞추었으면 한다. 십자가의 길 기도시 한 번도 이 가사 대로 부른 적이 없다. 어머니께 청하오니... 만 노래로 불렀다. 아래 1-3절을 지우고 1절을 맨 위에 후렴처럼 넣어도 될 것이다. 제목도 ‘어머니께 청하오니’로 해야 한다. 보좌신부는 이 곡이 십자가의 길 기도 반주곡인 줄도 모르고 있었다. 사순시기 주일날 청년미사 후 가톨릭기도서의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고 ‘어머니께 청하오니’를 반주하라고 단단히 일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악보가 없어서 못했다는 것이다.

12. 406. 세상에 외치고 싶어의 다음 가사는 1부 멜로디가 아니라 2부 같아 보인다.
‘세상에 외치고 싶어 당신이 누구신지. 세상에 외치고 싶어 깊고 크신 사랑’까지, 그리고 끝 부분 역시 2부 같다. 여기서도 반복은 불필요할 것 같다.

13. 이밖에도 4성부에 문제가 많다.
남성 성가대원 확보하기 어려운 대부분의 본당 사정은 고려하지 않았다. 웬 독도가 그리 많은가? 베이스 부분의 음과 음 사이 너무 높낮이가 심함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반주자들이 대부분 어린이, 학생들인데 옥타브를 넘기니 왼손치기가 쉽지 않다. 정선 성가집은 그래도 베이스 등은 거의 정해진 흐름이 있었다. 지금은 기복이 심해서 오르락내리락 우왕좌왕하다가 음을 놓치고 만다.

14. 이왕 말이 나온 김에 청소년 성가집도 누군가 비판했으면 좋겠다.
청소년성가 미사곡 여섯 젠의 창미사곡은 종전 훼콜라레본부의 것과 차이가 난다. 그래서 책에 실린 대로 전달해서 실었느냐고 문의했더니, 자기들의 원 악보를 전달했는데 나중에 발간된 책을 보니 멋대로 고쳐놓았다고 화를 냈다.

15. 오르간 전주
오르간 전주는 신자들이 아는 부분을 연주해야 하고 으뜸화음으로 자연스럽게 끝내야 한다. 성가책을 찾는 여유 시간을 주어야 한다. 그런데 누가 그랬나 몰라도 모든 성가는 곡의 앞부분과 뒷부분을 접합시켜 연주하라고 했다고 하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그리고 교회의 전통악기는 오르간이다(개신교는 피아노, 법당의 전통악기가 목탁인 것처럼). 청소년미사나 어린이 미사 때 피아노만 똥땅거리는 것은 잘못이다.

16. 인간 편의 성가가 아쉽다.
출산, 입학, 졸업, 생일, 군입대, 제대, 승리, 취업, 입원, 퇴원 등이다. 책에 다 넣을 수 없으므로 색인이라도 만들어 부록으로 넣어주면 한다. 그리고 인터넷에 악보를 넣어주면 접근 및 사용이 가능할 것이다.

17. 개신교에서 들여온 성가는 아예 제외시키고
성령쇄신봉사회가 만든 ‘기도공동체의 성가’에 넣었으면 한다. 거기엔 어차피 개신교 곡 투성이다.

18. 표절한 곡도 있다.
‘423.천년도 당신 눈에는’은 포클라레 젠성가의 ‘사랑의 유희’와 비슷하다.

19. 화답송 종류의 성가는 다함께 부르는 후렴부분과 본문의 곡이 같으면 지루하다.
425.만군의 주님이여, 424. 주님을 찬양하라 예루살렘아, 419. 밀알 하나가, 등이다.


<3. 결어>

성가는 기도이다. 기존의 성가를 멋대로 고쳐서 남의 기도를 망쳐 놓으면 안 된다. 멋대로 고친 성가는 전국의 신자들을 한꺼번에 분심 들게 만든다. 이 책 발간 직후 격렬한 저항에 부딪치자 담당 주교님은 저렇게 떠드는 것을 보니 뭔가 하나를 해냈구나 하고 웃어 넘기셨다 한다. 책임자 신부 역시 예비자들에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고 한다. 십 수 년이 지난 후에야 잘못을 시인했다는 얘기가 들려왔다. 교수라고 해서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다행히도 주교회의 전례위원회(위원장 이한택 주교)가 2006년 위원회 산하에 '성음악분과'를 설치하고 새 성가집 간행을 위한 준비팀을 꾸린 지 3년째라 한다. 전례위원회는 올해 일반인 대상으로 새 성가집 간행을 위한 가사를 공모하고 새 성가집 간행에 신자들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등 간행에 새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고 한다.

내가 쓴 이 제안들이 완벽한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 부족한 글임을 인정한다. 이 글이 도화선이 되어 더 좋은 제안이 많이 쏟아지기를 기대한다. 나도 사목자로서 어느 정도 도덕적 책임이 있다. 미사 경문 개정시 기존 창미사곡 고려를 제안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25년 동안 충분히 회개하였다. 새로 만드는 성가집 편찬위원들은 위의 말을 흘려듣지 말고 성가집다운 성가집을 만들어주시기를 바란다. 두서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

추가글(2009.6.18.):

이 글을 쓰고 난 후 들은 이야기인데 최병철이란 분이 저작권을 내세워 ‘가톨릭성가’ 안에 자기가 편, 작곡, 개작한 곡들을 주교회의를 대상으로 손해 배상 청구했고 승소하여 교회가 그에게 저작권료를 물어야 하고 교회 내에서 사용할 때마다 돈을 주어야 한다고 한다. 참으로 해괴한 일이다. 그래서 성가집에서 그의 곡을 모두 제거하기로 했다고 한다. 기가 찰 노릇이다. 어떤 방법으로든 그의 해명을 들었으면 한다. 왜 교회에 엄청난 해악을 끼치고 등을 돌렸는지를 말이다. 적은 항상 내부에 있다. 옛날로 치면 파문감이다. 그는 ‘가톨릭성가’를 망쳐놓은 장본인 중의 하나다. 사실 오늘 이 글을 쓰게 된 직접적인 동기도 그 사람 때문이었다. 그가 편곡, 작곡한 것은 신자들이 거의 부르지 않는다. 죽은 곡들이다. 아마도 이런 비판이 그의 귀에 쉴새없이 들어갔을 것이다. 그가 손댄 것이 전체 500여곡 중 80여곡이나 된다고 하니 왜 처음부터 저작권문제를 소홀히 했는지 이해가 안 간다. 아무튼 그의 횡포로 성가집이 갑자기 누더기가 되어버렸다. 이참에 그의 곡을 다 제거하게 되었으니 그거 하나는 ! 환영할만하다. *

앞으로 성가집편찬위는 정신차려서 다시는 이런 누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들이 장난친 곡을 원곡으로 돌려놓고 참으로 신자들이 감명 깊게 부를 노래, 영혼을 움직이는 노래로 엄선하길 바란다. 성가는 곡의 생명이 길어야 한다. 유행가식 성가는 모두 제외시켜야 한다. *

 
 이 글을 읽은 후 우연히 읽게된 글입니다. 이 글로 이해에 도운이 되었습니다. 여러 형제 자매님들께서도 저와같이 이번 일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문제가 된다면 자진 삭제하겠습니다. 주님의 은총이 항상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 http://www.liturgynmusic.com/board/music_bd/read.php3?code=music_bd&page=1&number=135&article_num=59&key=&keyfield=&t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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