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감상실

제목 [답변] 2476, 2503에 대하여
작성자김성균 쪽지 캡슐 작성일2003-05-17 조회수1,688 추천수0

2476에 최현숙 아가다의 주님의 기도 악보를 구한다는 글을

음악파일과 함께 올린 김성균 라파엘입니다.

 

(저와 같이) 악보 구하시려는 분들께 안내 말씀 드립니다.

알아보니 "바오로의 딸"에서는 악보발간의 의사가 없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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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향걸님의 글에 대한 해명과 함께

악보 및 음악파일 나누는 것에 대한 생각을

두서없이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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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걸님 안녕하십니까?

 

김성균 라파엘입니다.

향걸님께서 올린 글을 늦게 확인하였습니다.

 

약간의 오해가 있는 듯하여 설명드립니다.

저희 공동체(Triangle Korean Catholic Community, NC)의 미사에 쓸

새로운 주님의 기도 성가를 찾는 중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최현숙 아가다의 주님의 기도를 접하게 되었고

우리 교회내에서 운영하는 생활성가와 전통성가의 악보와 소리파일을 나누는

한 사이트에서 소리파일을 내려 받았습니다.

 

http://www.mariasarang.net/default.asp

 

 

(도둑질은 아니지만, 해당 사이트가 저작권료 주지 않고 했다면

 제가 그 장물을 돌린 유통시킨 죄는 성립하겠군요...)

 

 

좋은 노래를 나누고 악보를 구할 수 있을까 하는 욕심에서

그곳에서 내려 받아 이곳에 올린 것이 잘못이라면

사실 이곳에 올라온 많은 음악파일과 악보에도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런지요.

 

처음에, 저는 악보를 찾을 때

그냥 노래제목만으로는 반응이 없을것같고

들어보니 참 좋은 노래라는 느낌에 같이 한번 감상해 보자는 뜻에서

(제가 보기인 이 악보및 감상실의 취지에 부합하는 것 같은데요...)

올렸는데...

 

 

상업적 음반출판물을 저자의 허락없이

유통시키는 것은 잘못이 될 수겠으나,

교회의 성음악/생활성가 자원의 활발한 나눔과 교류를 위한

샘플링으로 이해한다면, 지나친 자기 합리화요 궤변일까요?

 

 

 

최현숙 아가다의 "아름다운 미사곡"음반이 나온 것은 알고 있지만

제가 이곳에 올린 것이 자극이 되어 그 노래가 소개되고

오히려 음반판매량도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것은

샘플음원을 듣고 음반을 구입하거나 악보를 찾거나 사는 저의 경우를

일반화시킨 오류요 아전인수식 변명이라고 들릴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일부러 음원을 추출해서 mp3등으로 만들어 유통시킨 것으로  

보셨다면 오해입니다.

 

 

아무튼, 조금 찜찜한 마음입니다.

 

님의 글에 기분나빠서가 아닙니다.

 

 

인터넷이 아니었으면, 비전공자인 제가 어찌

전통의 또 현대의 성가와 악보들에 대한 정보를 얻고 구할 수 있었겠으며

그 생활성가들을 접할 수 있겠으며

지금과 같이 어찌 활용할 수 있었겠는가 하는 생각과 함께

이것이 많은 작곡자 및 제작자들의 의욕을 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말이지요..

 

세상에 나온 모든 곡을 다 사서 들어본다는 것은 무리잖아요?

 

이럴 줄 알았으면

차라리 그 사이트나  피플스튜디오 주소를 링크만 시켜놓을 것을 그랬나요?

 

 

조심스러워 지는군요.

그리고 더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파일 올리고, 악보만들거나 돌려 보는 것 말입니다.

......

 

아무튼, 2476번 첨부한 mp3는 삭제합니다

 

 

 

김성균 라파엘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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