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예수님

  자료실의 글 중 하나를 읽어보니 말로트의 주님의 기도를 전례중 부르는 것에 대한 강한 비판의 글을 올리신 분이 계셔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합니다.

  제가 약 20년전 본당 청년성가대의 창단 일원으로, 한 두해 후에 수원교구 청년성가대 경연대회에 이 곡으로 저희 본당이 참여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 항상 그 곡을 미사 중 특송으로 연주해 보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와 같은 게시의 글을 보니 약간은 당황스럽습니다.

  저희 본당이 이번에 분당을 하게 되어 적은 인원으로 성가대를 구성하여 볼룸보다는 아름다움으로 특송을 하기에 적당한 곡이라 생각되어 준비하려고 하는데 특송연주에 대한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물론 악보를 확보하는 것이 선결되어야 할 테지만요....

 그리고 우리의 기도문으로 번안한 곡을 보았는데요 영문 원어를 위한 작곡에 우리의 말을 붙이니까 전혀 새로운 곡이 된듯한 느낌이라 곡을 연주하기에 적당하지 않다는 개인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원곡의 아름다움을 살리기에는 부족하더군요^^ 따라서 영어 가사로 된 악보를 소지하고 계신 분 악보 올려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참 한가지 더요. our father로 시작되는 영어의 주기도문이 우리 가톨릭과 개신교와 차이가 있는지 알려주시겠습니까?^^

 그 분의 비판의 내용이 번안 가사의 차이를 말씀하신게 주를 이루었고 저 역시 이에 대해 동감하는 바이기에 영어의 가사 또한 차이가 있는 것인지 알고 싶어서 입니다.

 이곳에 함께 하시는 형제자매님께 늘 주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