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8. / 연중 제23주일 (다해)
가사
사랑한다는 말은
가시덤불 속에 핀
하얀 찔레꽃
한 자락 바람에도
문득 흔들리는 나뭇가지
무수한 별들을
한꺼번에 쏟아내는
거대한 밤하늘이다
어둠 속에서도 환히 빛나고
절망 속에서도 키가 크는
한 마디의 말
그 얼마나 놀랍고도
황홀한 고백인가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