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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B)와 파(F)의 비밀 (악보보기)
작성자배성삼 쪽지 캡슐 작성일2013-05-02 조회수9,970 추천수0 반대(0) 신고

시(B)와 파(F)

이탈리아 음이름

시와파 과연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서양은 7음계를 사용하는데

표시하는 방법을 살펴보면

아래 내용은 모두 동일한 의미입니다.

 

이탈리아 음이름

 레

 미

우리나라 음이름

 라

 마

영국     음이름

C

 D

 E

F

G

A

B

C

이탈리아 음이름

Do

 Re

 Mi

Fa

Sol

Ra

Si

Do

    자     보

1

 2

 3

4

5

6

7

1


악보를 읽는데 중요한 포인트는

미(E)와 파(F) 그리고 시(B)와 도(C) 사이가 반 음이고

나머지는 온 음 이라는 점 입니다.
 

악보에서 장조 및 단조를 표시하는 수단으로

# (Sharp) 샵 :  반 음 올림을 의미 하고

♭(Flat) 플랫 :  반 음 내림을 의미 하고

Key  :  음 높이를 의미합니다.


노래를 하는데 같은 곡 이라도 높게 부르는 것과

낮게 부르는 것은 느낌이 상당히 다릅니다.

마치 예전 GAG프로에 나오는 [고음불가]처럼 말입니다.

이렇게 같은 곡의 음 높이(Key)를 높이거나 낮추는 역할을

하는 것이 조 표에 사용되는 (#) 과(♭) 입니다.


얘들이 반음인 (미)-(파) 혹은 (시)-(도) 사이를 온음으로 만들어

(우리가 자주 가는 노래방에서 남자와 여자의 노래가 다르듯)

같은 곡 이라도 느낌이 다른 음의 높이(Key)를 결정하게 됩니다.


그러면 (#)과 (♭)은 악보에서 어떻게 작용을 하는 지 알아봅시다.

먼저 악보를 자세히 보면

악보의 첫 머리에 표시되는 높은음자리표 혹은 낮은음자리표

바로 다음에 조(Key)를 표시하는 (#) 이나 (♭)을 보게됩니다.

(#) 과 (♭)이 위치하는 자리는 항상 일정 합니다.


그러면 과연 (#) 과 (♭)이 어떤 자리에 오게 되는지

바로 이 부분이 악보를 보는 가장 중요한 단서(Key)가 됩니다.


음악에서 어느 장조나 혹은 단조의 곡을 결정하는데 있어

미(E) 와 파(F) 사이 혹은 시(B) 와 도(C) 사이에서 (#)과(♭)이 사용됩니다.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파(F)와 시(B) 에서만 사용하게 됩니다.

파(F) 에는 반드시 (#)을 사용하고

시(B) 에는 반드시 (♭)를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그럼 왜 일까요?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7음계는 34음(미파) 그리고 71(시도) 사이가

반드시 반 음이 되어야만 하는 특징이 있는데

반 음인 (미)-(파) 사이와 (시)-(도) 사이를 

온 음으로 만들기 위해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반 음인 (미)-(파) 와 (시)-(도) 사이를

온 음으로 만든다는 의미는 인접한 다른 음 사이를

반 음으로 만든다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결과적으로 인접한 온 음이

(미)-(파) 혹은 (시)-(도) 변하게 되면서

반 음이 되어 조(Key)가 바뀌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F)에 (#)을 붙이면

미(E)와 파(F#) 사이가 온음이 되면서 음계는

다(C)장조에서 사(G)장조로 변경됩니다.

 

같은 방법으로

시(B)에 (♭)을 붙이면

시(B♭)와 도(C)사이가 온 음이 되면서 음계는

다(C)장조 에서 바(F)장조로 변경됩니다.


당연히

다(C)장조는 다(C)가 (도)음 이고

사(G)장조는 사(G)가 (도)음 이고

바(F)장조는 바(F)가 (도)음이 됩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간단히 표현하면

(#)은 (파)에, 그리고 (♭)은 (시)에 붙이고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라도 같은 방식으로 붙여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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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러면 이 글의 주제인

악보를 볼 때 (도)음이 어디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악보에서 처음 높은음자리표 다음에 조표가 나옵니다.
조표의 첫머리를 연상하면 쉽게 외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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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표 마지막 (#)이 표시된 줄의 음 이름이 (시)입니다.

#(Sharp) 샵 -> ㅅ ->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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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표 마지막 (♭)이 표시된 줄의 음 이름이 (파)입니다.

♭(Flat) 플랫 -> ㅍ ->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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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네요.

어디가 (도)인지는 한번 계산 해 보세요.

그리고 천천히 계이름을 읽어 보면서 음을 함께 따라 소리를 내면

악보 읽기는 완성됩니다.

반복적인 연습만이 악보를 보는 지름길 입니다.



금호동성당


크레도성가대 배성삼(분도)


 

태그 악보보기, 악보읽기, 계이름, 조표알아보기, Key, 성가대, 크레도성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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