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슈베르트 아베마리아와 라틴어 가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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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희창 | 작성일2006-05-17 | 조회수12,276 | 추천수0 | |
파일첨부 슈베르트 아베마리아 라틴어 가사.doc [1,385] schubert Avemaria-4part.pdf [2,614] schubert avemaria-Germany.pdf [1,863] | ||||
성모송(Ave maria) 의 라틴어 가사와 슈베르트 아베마리아 아래 5136,5137 에서 성모송 전체 가사가 들어있는 슈베르트 아베마리아를 찾고 있어서 정리하는 가운데 혹시 오해가 있을 것 같아서 글 올립니다.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는 제목만 아베마리아이고 나머지 가사는 당연히 독일어로 된 가사입니다(슈베르트는 많은 성가곡을 라틴어를 text로 사용하기도 했지만 독일어를 모국어로하여 많은 작곡을 하였습니다 < 참조 가톨릭 성가집 중 슈베르트 미사곡 329-336 <원제:독일미사F장조>>) 이 슈베르트 아베마리아의 가사는 영국 시인 Walter Scott의 서사시 'Lady on the Lake' 중 '엘렌의 노래'를 독일인 Schutorch(?)가 독일어로 번역한 가사에 곡을 붙인 것입니다. <첨부된 pdf 악보 참조> 소녀 엘렌이 호반의 바위 위에서 아버지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성모상에게 비는 내용으로 그 가사내용을 보면 그 내용이 확연하게 다릅니다. 아베 마리아! 자비로우신 동정녀여, 이 어린 소녀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인류가 여전히 비참한데도 우리는 아침까지 편안히 잠을 잡니다. 간청하는 아이의 소리를 들으소서! 아베 마리아! 숭고하신 동정녀여! 땅과 대기의 악마들은 당신의 자비로운 눈앞에서 도망을 칩니다. 그들은 더 이상 우리와 함께 살 수 없습니다. 당신의 미소와 장미의 향기가 이 축축한 바위동굴로 날아들어옵니다. 오, 어머니여, 당신 아기의 기도를 들으소서. 오, 동정녀여, 어린 소녀의 울음을 들으소서. 한편 전체 가사를 붙인 곡을 겨우 찾아서 다시 올립니다 5137에서 2006.5.17일 2시 20분 전에 다운 받으신 분은 다시 다운 받으십시요 자료를 전부 정리 했읍니다. 여기서 논쟁의 초점은 전례미사 중 이 곡을 사용할 수 있느냐의 문제인데 1. 반대의견 : 쇼팽의 Nocturn(저녁 기도)을 전례용으로 쓸 수 없듯 이 이곡도 전례용은 아니므로 사용 할 수 없다 2. 찬성의견 : 작곡 당시 전례용은 아니더라도 라틴어 가사의 내용 (일종의 Contrafactum)을 중심으로 사용 가능하다. 가톨릭 성가 116번 주 예수 바라보라 는 Hans Leo Hassler(1601)의 연가집중 <내 마음은 불안하고>라는 세속적인 가사를 text로 한 곡을 1656년 Paul Gilbert 가 Bernard의 성시를 가사로 바꾸어(contrafactum) 놓은 것을 J.S.Bach 가 마테 수난곡에 넣으면서 코랄로 편곡하여 무려 다섯번이나 (마태수난곡21,23,53,63,72번) 사용하지 않았는가? 등이 있습니다만, 논쟁은 차치하고 여러 위대한 작곡자와 편곡자들에 의해 “아베마리아” 라는 말이 우리 가톨릭 기도문의 하나로만 묻혀있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널리 아려져서 그 노래를 들으면 비록 그 가사 라틴어여서 가사를 모를 지라도 깊은 감명과 신앙에의 경건한 자세를 취하게 하는 것은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슈베르트 본인도 역시 이 곡에 대해 그의 아버지에게 쓴 편지내용을 보면 "저의 새 곡은 성공했습니다. 제가 동정 성모님의 찬미가에 표현한 종교적 감정이 모든 사람을 감동시켰고 놀라게 하였습니다. 누구나 다 감동하고 장엄하다는 인상을 받은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무리하게 종교적 감정을 일으키려고 하지 않고 저 자신보다 강한 그 무엇인가에 의해 느낀 감정에 따라 신성한 음악을 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그것이 정말로 순수한 종교적 감정일 것입니다." 분명 그 신앙적 열정과 정신은 전례적 성가에 못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환경(지휘자 취향, 주임신부님의 뜻, 성가대의 지향 방향, 등등)에 의존 될 것이어서 저는 논의에서 빠지겠습니다.
참고로 성모송의 라틴어 가사의 기원을 아래 영문발췌문과 같이 실어 둡니다. 루까 1;28 가브리엘천사가 수태고지하는 장면중에서 Ave Maria, Gratia plena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루까 1;28 사촌 엘리사벳이 찬송 Benedicta tu in mulieribus, 여인 중에 복되시며 트리엔트(Trient)공의회에서 마리아의 아들 Jesus 삽입 Jesus 루까 1;28 사촌 엘리사벳이 방문하여 찬송 Sancta Maria, Mater Dei,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Ave Maria (English Hail Mary) is the salutation given by the Archangel Gabriel to the Virgin Mary at the Annunciation (Luke The traditional Catholic prayer continues with Some texts follow the salutation of Gabriel with Virgo serena ("serene Virgin") and depart from there, often referring to the several aspects of Mary's presence in the Bib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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