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애원의 소리를 들어 주시니, 나 주님을 사랑하노라. 내게 당신의 귀를 기울이셨으니, 내 한평생 주님을 부르리라. ◎ ○ 죽음의 올가미가 나를 에우고 저승의 공포가 나를 덮쳐, 나는 고난과 근심에 사로잡혔노라. 이에 나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불렀노라. “아, 주님, 제 목숨을 살려 주소서.” ◎ ○ 주님은 너그럽고 의로우시며 우리 하느님은 자비를 베푸시는 분, 주님은 소박한 이들을 지켜 주시는 분, 가엾은 나를 구해 주셨노라. ◎ ○ 정녕 주님께서는 제 목숨을 죽음에서, 제 눈을 눈물에서, 제 발을 넘어짐에서 구하셨나이다. 산 이들의 땅에서, 나는 주님 앞에서 걸어가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