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 예수님
박현미 체칠리아 작곡의 설 화답송 NWC파일을 올립니다. 모든 전례력에 공통 부분이어서 작년 것과 같지만 여백 설정을 조정하여 조금 수정한 것입니다.
귀한 시간과 정성을 들여 작곡해주신 체칠리아 자매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나눔의 신비에 감사드리며,
목5동 성가정성가대 나눔터지기 올림.
화답송 : 시편 90(89),2와 4.5-6.12-13.14와 16 (◎ 17ㄱ) ◎ 주님 저희 하느님의 어지심을 저희 위에 내리소서. ○ 산들이 생기기 전에, 땅이며 누리가 나기 전에, 영원에서 영원까지 주님은 하느님이시옵니다. 정녕 천 년도 주님 눈에는 지나간 어제 같고, 야경의 한때와도 같나이다. ◎ ○ 주님께서 사람들을 쓸어 내시면, 사람들은 아침 잠과도 같고, 사라져 가는 풀과도 같나이다. 아침에 돋아났다 사라져 가나이다. 저녁에 시들어 말라 버리나이다. ◎ ○ 저희의 날수를 셀 줄 알도록 가르치소서. 저희가 슬기로운 마음을 얻으리이다. 돌아오소서, 주님, 언제까지리이까? 주님의 종들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 아침에 주님의 자애로 저희를 배불리소서. 저희의 모든 날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리이다. 주님께서 하신 일이 주님 종들에게, 주님의 영광이 그 자손들 위에 드러나게 하소서. ◎
전례 안내 설은 한 해의 첫날로서, 우리 민족은 이날 전통적으로 설빔을 하고 말과 행동을 조심하며, 한 해 동안 모든 재앙을 피하고 복을 많이 받을 수 있기를 기원하였습니다. 이날은 ‘새해 차례’라 하여 새로운 몸가짐과 정신으로 어른들께 세배를 드리고, 이미 돌아가신 조상들께는 차례를 올리는 것을 가장 중요한 일로 삼았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전통은 오늘 이 미사를 통해 그리스도교적으로 더욱 완성됩니다. 우리는 조상들에 대한 제사의 의미를 포함하여, 하느님께 제사를 올립니다. 이 제사를 통해 새해 첫날을 우리 가정과 조상들을 하느님께 봉헌하면서 한 해를 잘 살아갈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오늘 우리는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지금까지 하느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리고 조상들의 영혼을 기억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인간의 부족함에도 조상들과 우리 각자를 돌보아 주시는 하느님께 진심으로 감사와 찬미를 드리며, 우리의 삶이 주님의 축복 속에서 항상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매일미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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