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 예수님
박현미 체칠리아 작곡의 대림 제1주일 [가해] 화답송 NWC파일을 올립니다. [다해] 그리스도 왕 대축일 화답송과 똑같으며, 다만 시편 부분에 3절과 4절이 붙는 것이 다를 뿐입니다. 유학과 육아로 바쁜 생활 속에서 귀한 시간과 정성을 들여 아름다운 화답송을 작곡해주신 체칠리아 자매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나눔의 신비에 감사드리며,
목5동 성가정성가대 나눔터지기 올림.
화답송 : 시편 122(121),1-2.4-5.6-7.8-9 (◎ 1 참조)
◎ 우리는 기뻐하며 주님의 집으로 가리라.
○ “주님의 집으로 가세!” 사람들이 나에게 이를 제 나는 기뻤노라. 예루살렘아, 네 성문에 이미 우리 발이 서 있노라. ◎
○ 그리로 지파들이 올라가도다, 주님의 지파들이. 주님의 이름을 찬송함이 이스라엘을 위한 법이로다. 그곳에 재판하는 왕좌가, 다윗 집안의 왕좌가 놓여 있도다. ◎
○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화를 빌어라. “너를 사랑하는 이들은 평안하여라. 네 성안에 평화가, 네 궁궐 안에 평안이 있으리라.” ◎
○ 내 형제들과 벗들을 위하여 나 이르노라. “너에게 평화가 있기를!” 주 우리 하느님의 집을 위하여 너의 행복을 나는 기원하노라. ◎
대림 시기
대림 시기는 ‘예수 성탄 대축일’ 전의 4주간을 말합니다. ‘대림’(待臨)이라는 뜻은 오시기를 기다린다는 의미이다. 이 용어는 ‘도착’을 뜻하는 라틴 말 ‘아벤투스’(Adventus)를 번역한 것입니다. 오실 분은 물론 예수님이십니다. 그런데 그분은 이천 년 전에 이미 이 세상에 오셨던 분이십니다. 교회는 전례를 통하여 그분의 탄생과 죽음과 부활을 해마다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루신 구원의 신비를 새롭게 기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대림 첫 주일에 한 해의 전례주년이 시작됩니다. 교회 달력으로 새해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올해 대림 시기에도 우리는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려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메시아를 열망하며 기다리던 그 마음으로 예수님을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다.
한편 대림 시기는 종말에 오실 예수님도 묵상하게 합니다. 이 분위기는 대림 첫 주일부터 12월 16일까지의 전례에 많이 나타납니다. 성경 말씀도 ‘깨어 기다리는 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12월 17일부터 성탄 전야인 12월 24일까지는 아기 예수님의 탄생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렇듯 대림 시기는 예수님의 오심을 두 부분으로 묵상하게 합니다.
대림 시기에는 사순 시기와 마찬가지로 ‘대영광송’을 노래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알렐루야’는 노래합니다. 사순 시기는 회개와 보속이 강조되는 슬픔의 기간입니다.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에 동참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비해 대림 시기는 기다림이 강조되는 희망의 기간입니다. 인류를 구원하실 메시아께서 오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까닭에 ‘알렐루야’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전례 안내
오늘은 대림 첫 주일입니다. 이제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준비하는 대림 시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분께서는 우리를 변화시키시고 우리에게 힘을 주시려고 오십니다. 어떤 모습으로 변화시키시며 어떤 힘을 주시려고 오실지에 대하여, 오늘 우리는 묵상하고 청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이 대림 시기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아기 예수님께서 내 마음에 오시고 우리 가정 안에 오시기를 청하며 미사를 봉헌합시다. <매일미사에서>
* 이 날의 미사 전례문 전체를 보시려면 이곳을 클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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