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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칠라도미니 그레고리오성가단 초청연주및 제5회 정기연주회] 성녀 힐데가르트 시성 10주년 기념 음악회 : 덕행별곡 Ordo Virtutum
작성자이종경 쪽지 캡슐 작성일2022-09-10 조회수1,419 추천수1 반대(0) 신고

찬미 예수님..

 

연세대학교 고음악전문과정 그레고리오성가를 수료하신 분들로 구성된 안칠라도미니그레고리오성가단이 금년 2022년에 성녀 힐데가르트 시성 10주년과 9월17일 성녀 축일을 맞이하여 성녀 힐데가르트의 덕행별곡(Ordo Virtutum)을 무대에 올립니다. 

 

2019년 제4회 정기연주회 이후 3년간 많은 준비끝에 음악감독 이호중 라파엘 지휘자님의 지도와 이보나 보나 선생님의 지휘로 안칠라도미니(Ancilla Domini) 그레고리오 성가단이 첫번째는 성 베네딕도 수도원 초청연주로 두번째는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제5회 정기연주회로  봉헌하며 국내 초연으로 연주합니다.

 

위대한 성인이자 전례음악가로서 성녀 힐데가르트의 영성이 담겨있는 아름답고 거룩한 그레고리오성가 작품들을 만나볼수 있는 뜻깊은 연주회로서 우리나라에서 초연되는 안칠라도미니그레고리오성가단의 덕행별곡(Ordo Virtutum) 초청연주 및 제5회 정기연주회에 교회음악을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칠라도미니그레고리오성가단 성녀 힐데가르트 시성 10주년 기념 음악회 - 덕행별곡(Ordo Virtutum)

연주 1: 초청 연주. 10월 2일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연주 2: 안칠라도미니 그레고리오성가단 제5회 정기연주회. 10월 12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연주 1: 초청 연주. 10월 2일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연주 2: 안칠라도미니 그레고리오성가단 제5회 정기연주회. 10월 12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덕행별곡(Ordo Virtutum)

1. 작곡가 성녀 힐데가르트

- (라) Hildegardis Bingensis, (독) Hildegard von Bingen
- 출생: 1098년
- 선종: 1179년 9월 17일
- 시복: 1326년 8월 26일 (요한 22세)
- 시성: 2012년 5월 10일 (베네딕토 16세)
- 축일: 9월 17일

성녀 힐데가르트는 중세시대의 대표적인 신비가이자 베네딕도 수녀원장이었다. 성녀는 작곡가, 저술가, 시인, 설교가, 자연과학자, 의사, 생태신학, 여성신학의 선구자로 당대는 물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큰 영향력을 미치는 위대한 예언자이다.
힐데가르트는 독일 남서부 알자이(Alzey) 부근의 작은 마을인 베르메르스하임(Bermersheim)에서 귀족인 힐데베르트(Hildebert)의 열 명의 자녀 중 막내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훌륭한 교육을 받고 자랐다. 8살 때 병약한 관계로 디지보덴베르크(Disibodenberg)에 있는 성 베네딕토 수녀회에 맡겨져, 슈폰하임(Sponheim)의 메긴하르트(Meginhard) 백작의 동생인 은수자 복녀 유타(Juttta, 12월 22일)의 돌봄을 받으며 읽기와 쓰기, 찬미가 부르기, 자수 작업과 음악 등의 교육을 받았다. 힐데가르트는 12세 때부터 은수 생활을 시작하였고, 14세 때에 이미 수도 서약을 했다.
1136년 유타 원장이 세상을 떠나자 38세의 힐데가르트가 수녀원장이 되었다. 그리고 1141년 힐데가르트의 마흔세 번째 생일날, 신비한 영적 체험을 하면서 예언자적 소명을 받았다. 그는 처음에 이 체험을 거부하여 내적인 갈등으로 인해 병석에 눕게 되었다. 그래서 자신의 스승인 고해사제에게 상담을 했고, 마인츠(Mainz) 교구 대주교의 지시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힐데가르트가 체험한 환시가 사실임을 확인한 후 그녀의 환시를 글로 기록하는 일을 돕도록 수도승 폴마르(Volmar)를 임명하였다. 특히 힐데가르트가 살던 시대는 서방 교회의 혼란기였기 때문에 힐데가르트의 예언자적 소명이 더욱 큰 몫을 담당하게 되었다.
1148년 힐데가르트는 빙엔의 루페르츠베르크(Rupertsberg)에 새로운 수녀원을 설립하고, 1150년 다른 수녀들을 데리고 디지보덴베르크 수도원을 떠나 그 수녀원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해에 첫 번째 저서인 “쉬비아스”(Scivias Domini)를 완성하자 힐데가르트의 명성은 더욱 높아졌다. 힐데가르트는 계속해서 자연과 치료에 관한 책, “책임 있는 인간”(Liber Vitae Meritorum), “세계와 인간”(Liber Divinorum Operum) 등을 저술하였고, 1165년에는 라인강 건너편 아이빙엔(Eibingen)에 두 번째 수녀원을 설립하였다. 힐데가르트는 자신의 환시를 설명하기 위해 독일 전역을 네 차례나 도는 설교 여행을 하였다. 힐데가르트는 1179년 9월 17일 81세의 나이로 선종해 루페르츠베르크 수녀원에 묻혔다.
힐데가르트는 중세 시대의 가장 뛰어난 여성으로 손꼽히며, 다양한 방면의 연구를 통한 힐데가르트의 저서는 단테(Dante)나 윌리엄 블레이크(William Blake)에 견줄만하다고 한다. 힐데가르트가 공식적으로 시성되기 한참 전인 1664년부터 독일 마인츠 교구의 시간 전례(성무일도)와 미사 경본에서 9월 17일을 힐데가르트의 축일로 기념하기 시작했고, 1940년부터 이 축일을 교황청에서도 받아들였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2012년 5월 10일 교황청 시성성의 시복시성 관련 교령을 승인하면서 힐데가르트를 성인 목록에 등록해 공식적으로 그녀를 성인으로 선포했다.
(이상의 내용은 Wikipedia와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그리고 ‘덕행별곡’(분도출판사)로부터 가져온 것을 적절히 편집한 것입니다.)

 

2. 연주곡 설명

2.1. '덕행별곡'의 의미

덕행별곡(Ordo Virtutum)은 성녀 힐데가르트의 작품으로, 작곡가의 정보와 작품이 모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도덕극’이며 ‘중세의 가장 오래된 첫 번째 오페라’라고 말할 수 있다. 원제목인 ‘오르도 비르뚜뚬(Ordo virtutum)’은 ‘성덕聖德들의 질서’라는 뜻이며 대구 베네딕도 수도회의 서행자 수녀가 ‘덕행별곡’이라는 이름으로 2015년에 번역·출판하였다. 서행자 수녀는 우리나라 고전 문학 시가의 한 양식인 별곡別曲에 착안하여 덕행별곡德行別曲이라고 번역했다고 한다.

2.2. 구성
독창과 합창이 교송되는 82곡의 그레고리오 성가로 구성된 Ordo Virtutum은 각 악절이 장식적인 선율로 작곡되었다. 이 작품은 두 옥타브를 넘나드는 선율의 도약 진행, 고전 라틴어의 틀을 넘어선 노랫말 등 당시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독창성을 보인다. Ordo Virtutum은 작사가 및 작곡가가 명시되어 있는 가장 오래된 중세기의 유일한 도덕극으로 다음과 같이 5부로 구성된다.
제1부: 덕행들이 선조(성조)와 예언자들에게 소개되고, 선조(성조)와 예언자들은 덕행들에게 경탄한다.
제2부: 육체의 감옥에 감금되어 있는 한 영혼이 고통스럽게 절규하는 데 다른 한편 행복한 한 영혼이 등장하고 이 행복한 영혼은 인간 삶을 건너뛰고 바로 하늘에 가고 싶어 한다. 하지만 덕행들은 그에게 하늘에 들기 전, 지상의 삶을 먼저 살아야 한다고 말하고, 악마는 그를 세상 것으로 유혹한다.
제3부: 덕행들이 차례로 자신들을 소개한다. 그런데 악마는 틈틈이 덕행들을 가로 막고, 반대 의견을 표명하며 무례한 행동을 한다.
제4부: 달아난 영혼이 참회하고 돌아온다. 덕행들은 그 영혼을 기쁘게 다시 받아들이고는, 악마를 잡아 구속한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찬양받으신다.
제5부: 모든 등장인물이 행렬한다.

주된 악상은 통찰력을 지닌 덕행들의 투쟁을 통해 갈등하는 영혼의 이야기로 전개된다. 영혼은 선과 악, 빛과 어두움, 덕행들과 악마 사이의 갈림길에 서 있다. 이 갈림길에서 덕행들은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는 하느님의 말씀 곧 신적 로고스의 한 표현이 되고 있다. 총 연주시간 약 1시간 10분.

2.3. 이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
힐데가르트는 베네딕도회 수도자로서 평생을 성경과 전례, 교부들의 삶을 통해서 영적으로 키워졌다. 예언서와 요한묵시록이 비약적으로 서로 나란히 있는 것처럼 힐데가르트의 언어도 각 등장인물들의 진술들이 서로를 보충시켜주고, 각자의 진수을 비추어 준다.
우리는 힐데가르트의 예언과 환시에 집중해야 한다. 이때 빛과 그늘 그리고 여러가지 색들을 보고, 음의 진동 즉 진정한 조화를 듣고, 냄새를 맡고, 맛을 보고, 만질 수 있는 우리의 모든 감각들이 다 필요하다. 우리가 아주 집중해서 무엇인가를 꿰뚫어보면 분별력이 선물로 주어질 것이다. 우리는 성녀 힐데가르트의 음악에 담긴 가사와 선율을 통해 하늘로부터 주어진 성녀의 독창적인 힘을 느끼게 될 것이며, 이와 동시에 내면의 감동을 전해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위 2.1, 2.2, 2.3은 ‘덕행별곡’(분도출판사)로부터 가져온 것입니다.)

 

 

 

안칠라도미니(Ancilla Domini) 그레고리오 성가단

 

안칠라도미니(Ancilla Domini)는 '주님의 여종'이라는 뜻으로, 안칠라도미니 그레고리오성가단은 음악감독 이호중(로마교황청립 성음악대학 및 동대학원 졸업. 로마 산타마리아 마죠레 대성당 지휘자 역임. 상명대, 한예종, 연세대 등 출강)의 지도와 이보나(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연세대 고음악 전문연구과정 수료)의 지휘로 서양음악의 시작이며 가톨릭 전례음악의 기초인 그레고리오 성가를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연주하여 영성 깊은 기도로써 승화시키고자 노력하는 단체이다.
2015년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4회의 정기연주회, 그레고리오 성가 페스티벌, 성공회 성당 정오음악회, 성북동 문화재 야행 초청연주회 등 그레고리오 성가가 생소한 일반인들에게 그레고리오 성가의 깊고 신비한 울림을 전하고 나누는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올해 10월 2일 성녀 힐데가르트 시성, 교회 학자 선포 10주년 기념 음악회와 10월 12일 제5회 정기연주회로 성녀 힐데가르트의 덕행별곡(Ordo Virtutum)을 준비중이다. 전곡연주로는 국내 초연.

음악감독: 이호중
지휘: 이보나

오르간: 안지영
단원: 유혜란(단장)  김경희  김창옥  박윤순  박현미  이재규  조신옥  최애경  서지영  조우희  최은희  최호린  함경림  한금실(객원단원)

 

단체 주요 활동 연혁
• 2015.12.14  창단연주회(천주교 서울대교구 청파동성당)
• 2016.10.14  천주교 서울 성도미니코 수도원 신축이전 기념음악회
• 2017.04.01  제2회 정기연주회(천주교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새남터성당)
• 2017.10.26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목국 초청연주
• 2017.11.10  연세 바로크 뮤직 페스티벌 초청연주
• 2017.11.11  제3회 교회음악 페스티벌 참가
• 2018.07.03  시립 은평의 마을 초청연주
• 2018.09.06  제3회 정기연주회(가톨릭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 오라토리움)
• 2018.10.20  제4회 교회음악 페스티벌 참가
• 2018.11.09  제2회 연세 바로크 뮤직 페스티벌 초청연주
• 2019.08.14  가톨릭평화방송 교회음악노트 촬영
• 2019.09.21  성북동 문화재 야행 초청연주
• 2019.09.25  성공회성당 정오음악회
• 2019.09.28  제5회 교회음악 페스티벌 참가
• 2019.10.05  제4회 정기연주회(천주교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새남터성당)
• 2022.10.02  성녀 힐데가르트 시성, 교회 학자 선포 10주년 기념 음악회(천주교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예정
• 2022.10.12  제5회 정기연주회(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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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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