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질문을 읽고 저도 궁금해서 올립니다.
gratia도 궁금하고요...
제가 성가대를 죽 해오면서 성탄미사곡으로 가장 많이
노래했던 곡이 드소쥬의 '성탄미사'인데요...
Gloria중에서 "gratias gratias agimustibi"(철자가 맞나모르겠네요)
를 어떤 지휘자님은 "그라씨아스 그라씨아스 싸지무스띠비.."라고
발음하도록 가르치시고 어떤 지휘자님은 "그라씨아스 그라씨아스 아지무스띠비"
로 발음하도록 하시는데 어떻게 발음하는 것이 정확한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래질문에서도 언급되었는데 이번에 새로 발간된 청소년성가에 실린
곡들을 보고 개인적으로 좀 의아했는데요... 소위 민중가요로 지칭했었던(?)
그런곡들도 그렇고 '신상옥과 형제들'음반에 실려있던 곡들을 비롯해 많은
생활성가,복음성가들이 전례안에서 불려질 때 그 노래의 취지가 맞으면 얼마든지
부를 수 있는 것인지...요.
또 청소년 성가집에 있는 곡들은 청소년미사에 주로 불리기를 권장하는 것인가요?
청년미사에서도 적극 부를 수 있는건가요?
그리고 많은 중.고등부 미사에서 반주악기로 오르간 외에 기타,드럼등 밴드를 구성해
진행하는 것을 보았고, 또 청년미사에서도 전례를 담당하시는 분들의 장려로
-젊은이 미사니까 젊은 분위기의 미사전례가 되도록 하고자- 기타반주로 노래를
자주 하곤 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은(제 나이는 20대 후반, 성가대는 10년정도..) 위의 청소년성가
곡들 중 민중가요(?)로 분류되는 곡들은 전례에서 불려지지 않았으면 좋겠고
생활성가등 기타 성가도 전례에서 선곡할 경우도 신중히 선곡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오르간 반주외 다른악기의 반주에 대해서 좀 거북한것이 솔직한 제 마음입니다.
이에대한 교회의 가르침과 한국교회의 입장(?)은 어떤것인지...
이러한 것에 대한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고요..
뭔가...위(주교전례위원회?)에서 정리를 해주시면 활동는데 많은 도움이 될텐데요...
에...그렇지만 국악미사곡을 연주할 땐 예외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전례음악의 토착화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루어 진다면
현재 청소년미사의 전례음악 및 형태가 그 대상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엔 우리나라의 민속음악과 서양음악의 과거와 현재가 적절히(?)융합된 형태로
가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되는데요...
전 언젠간 전례가 토착화 될 거라 믿습니다.(얼마의 시간이 걸려야 할지는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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