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김종헌신부님께질문)미사와 성가에 대하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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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원재연 | 작성일1999-09-06 | 조회수1,667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신부님 안녕하세요 ?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하면서 한가지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저는 우연히 어느 성당의 아침미사에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제 신앙생활 13년만에 처음으로 너무나도 고요한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왜냐고요? 오늘 제가 참석했던 미사는 평일미사였고 신자수도 약 70-80명 정도에 이르렀으며 신부님도 두 분이서 미사를 주관하셨는데요, 미사 도중에 시작성가-봉헌성가-성체성가-파견성가 등 일체의 성가가 하나도 불러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오늘은 반주자가 없었습니다만 그래도 이렇게 성가없이 미사를 진행할 수 있는지 ? 참으로 의문입니다. 교회법에 저촉되지는 않는지요 ?
제 경험으로는 반주자가 없더라도 미사해설자가 선창을 해서 신자들이 잘아는 쉬운 성가를 불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오늘 해설자는 전혀 달랐습니다.
아예 성가를 부를 생각을 전혀 않하더군요 ! 이렇게 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해설자의 태도인지 긍급합니다.
아울러 미사 전례 때 성가를 꼭 불러야 하는지 ? 만약 반주자가 없을 경우 해설자 또는 기타 봉사자 누구에게 성가를 인도할 의무가 없는지 ? 우선 교회법적으로 좀 고찰해주시고 다음으로 이런 경우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도리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부님의 대답을 고대하며 1999년 9월 6일 원재연 하상바오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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