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대 피정을 생각해 보셨나요.
그냥 피정이 아니라 전례나 음악이론이나 발성법이나 등등 강사를 모셔서
특강을 갖는 시간을 포함하고 밤에는 간단한 음료를 겻들인 성가대 발전방향에 대한
자유대화로 채우시고요
그리고 나머지 시간은 자신을 돌아 볼수있는 생각의 기회로 피정 가시는
곳에 부탁하셔서 적절한 프로그램을 설정하신다면 아마도 가장 멋진 단합대회
또는 MT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성가대가 바로 이러한 구성으로 지난 부활 후에 피정을 갔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효과도 있었구요.
여기는 대전에 있는 궁동 성당이고요 저는 한 야고보라고 합니다.
성가대 운영의 주관은 무엇보다도 하느님 이시고 또 그래야 한다고 봅니다.
그 분을 기쁘게 해드리려는 의무감(결국은 신앙심)이 성가대 단합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가대원 각자가 가진 재능이나 시간을 할애하여 성가대가 열심히 연습하는
그런 모임에 그분은 분명히 모습을 살짝 드러내실것입니다.
주제 넘는 소리 또 엉뚱한 사오정식 아이디어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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