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더 나은 성가대를 위한 아이디어... | |||
---|---|---|---|---|
작성자신승훈 | 작성일1999-09-08 | 조회수1,516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376, 382, 387....번의 의견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Re:...]로 하면 많은 분들이 안보시길래 이렇게 합니다...) 정말 좋은 생각들이십니다. 저도 저희 지휘자, 단장에게 그런 자리를 마련하자고 꼬시고 있는 중입니다. MT나 피정과는 거리가 좀 없지 않아 있지만...
성가대 안에 스터디 모임을 갖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정기적인 세미나 형식으로 각자 주제에 대해 자료를 수집해서 발표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하면 좋지 않을까요? 그렇지만 제가 생각해도 문제는 있습니다.
1. 그런 모임에서 나온 내용이 제대로 된 것인지 알기 어렵다... 대부분의 성당이 그럴 것 같은데, 신부님, 수녀님, 지휘자 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제가 직접 아는 분은 아니지만) 어떤 분은 성음악과 관련되어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어디든지 달려가신다고 합니다.(아마 그런 분들은 찾아 보면 많으실 걸로 생각됩니다. 우리가 게을러서 찾아보지 않아서 그렇지...) 아니면... 이 게시판 사용하시는 분들 중에도 도움을 주실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2. 용두사미.... 저희 성가대에서 지난 겨울에 화성학 스터디를 했었습니다.(지휘자가 비교적 책임질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처음에 대다수의 단원들이 시작을 했지만... 끝에 남는 것은 몇 명 되지 않았습니다. (저도 포함해서...) 방학때, 그것도 일주일에 한번 두시간 정도 하는 거였는데도...
저희 성당은 제대로된 연습실도 없고 단복도 둘 곳이 없어 어린이 성가대 단복을 놓는 초등부 주일학교 교사실에 둡니다. 캐비넷 등등은 말도 할 것도 없구요... 그렇다고 그런 상황을 탓할수만은 없고... 이렇게 스터디 하고 자료가 모이면 캐비넷은 당연히 생기겠고... 열심히 연습하면 연습실도 생기겠고.... 하여튼... 당연한 얘기를 한 것 같지만... 왠지 부담스럽긴 하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