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지난번에 글을 올린적이 있긴 한데,
제 소개를 하자면 전 신림4동 성당의 청년성가대 삐에뜨로의 단원입니다.
김종헌신부님의 연속된 두가지 주제는
성가대의 본당내의 위치에 대한 토론인 것 같습니다.
지휘자/반주자에 대한 사례금과
성가대의 예산..
결국은 본당내에서 성가대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한 지표(?)가 될만한
주제인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생각나는 범위내에서 저희 성가대의 예산을 이야기하자면,
성가대 연주회의 예산은 성당에서 지원이 나오고 있고,
피정에 관한 예산은 잘 기억이 안나는군요.
저희 본당은 지휘자에게 고정급을 주지는 않지만 대축일 때에는
목돈(?)을 쥐어주시는 편이고, 반주자에게도 사례금이 주어지는 편입니다.
그리고, 매달 일정금액의 지원금(5만원정도)이 성가대에게 지급되고,
악보는 한 부 정도만 구입하고 나머지 단원들은 대개는 복사하거나,
혹은 각자 구입혹은 제본비를 걷어서 제본을 하는 형편입니다.
매달 1인당 5천원씩 회비를 걷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저희가 주일미사전에 연습할 때에 보좌신부님은 성당에 계실 경우엔
대부분 한번쯤 와서 쉬는시간에 말도 건네시는 편이고,
수녀님들도 관심을 많이 보여주시는 편이십니다.
적어도 '취미생활'로 성가대를 하는 것이라고는 생각치 않으시는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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