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두려운 변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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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승훈 | 작성일1999-11-08 | 조회수1,237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저는 교육공학이라는 것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특히 미팅에 나가면 교육공학이 도대체 뭐냐고 물어보십니다. 제가 이렇다 저렇다 정의내릴 수 있는 수준이 되지 못하지만 저희가 공부하는 것은 대체로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잘 배울 수 있을까 하는 방법론 쪽에 많이 치우처져 있습니다. 이것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인터넷 같은 새로운 기술이나 새로운 심리학 이론, 새로운 경영학의 흐름 등등과 접해서 그것이 교육에 어떤 시사점을 주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를 항상 생각합니다. 즉, 새로운 세상의 변화를 항상 접하고 활용해야 하는 공부입니다.
하지만 제가 믿고 따르는 분은 제가 하는 공부와는 정 반대의 분이신 것 같습니다. 시작과 끝이시고 완전한 분이라고 계속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무리 미디어가 세상을 바꾼다 하더라도 하느님께서 바뀌시지는 않습니다. (않을 것 같습니다라고 썼다가 다시 바꿨습니다.)
새로운 방법을 생각하는 신자들은 그러한 방법으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놓아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선교, 신자수 늘리기만을 생각하다가는 카톨릭 교회의 존재 가치가 흔들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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