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게시판

제목 느낌없이 사는 안나
작성자김화정 쪽지 캡슐 작성일1999-11-12 조회수1,143 추천수1 반대(0) 신고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개인적으로 바쁜일도 있었구.. 그리고 성가게시판에 글을 올린다는게 주제가 성가나 성가대에 관련있는 주제여야할것같은 부담감에 글을 선뜻올릴수가 없었습니다. 음.. 요즘.. 성가대에서는 성탄 연습으로 한창이겠네요... 남얘기하듯하네요.. 사실은 요즘 제가 평일연습을 못나가고 있습니다. 연습시간이 어버이성가대와 함께 연습을 시작하면서 수요일에서 목요일로 시간이 변경이됐거든요.. 수요일엔 학교 수업이 한과목뿐이었구 교양과목이라 별부담없이 빠지고 성가대 연습을 갈수가 있었는데. 목요일엔 수업이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몇안되는 과목중에 하나라 빠지고 싶지 않아서 과감하게 연습을 빠지고 수업을 듣습니다. 다른 수업같았으면 학교가기전까지 수없이 고민을 했을겁니다. 성가연습을 가고싶은데.. 학교 출석도 해야하구.. 하면서.. 하지만 이번에 고민도 되지 않습니다. 제게 너무나 중요한 수업이기때문에요.. 모르겠습니다... 그런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제게 어떤것들을 원하실까.. 내가 어떻게 하시기를.. 내 의지대로 내가 기쁜대로 하라고 하실것같은데... 하느님께서 알아서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디까지 알아서 해주시는지.. 어디까지는 내가 알아서 해야하는지.. 제 믿음이 작아서일까요.. 전 아직 알지 못하겠습니다.. 히이~ 상담게시판도 아닌데 이런글을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양해를 바랍니다.. 오늘도 제게 수많은 선택의 길에 서게되겠지요.. 그리고 또 생각하겠지요.. 주님의 뜻을 알려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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