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책 발행 단체인 성음악 연구소가 SUNY안으로
흡수되며 사라졌다는 것을 알았을 뿐, 책 원본 구입에
실패하였습니다. 발행당시 $20.00 정도였는데
개인 학업용 복사본을 만드니 무려 $60.10이
들었습니다. 그것도 너무 장 수가 많아
2부로 나누어야 했는데 그 한부가 원본보다
더 크다니, 흑흑.. 옜날이 종이 질이 더 좋았나 보지요.
아무튼 부인과 동생한테 부탁하여 학업용 복사본
두 부를 더만들수 있으니 원하시는 분은 저에게
우편 주소를 가르쳐 주십시요. 윤용선 신부님,
가능하면 빨리 주소를 보내주시기를, 바랍니다.
부산 성음악 연구소 website 에 이상하게
접속이 않되고 있어서 우편주소를 알 길을
모르겠습니다.
Pius X Hymnal에 관하여 어제 Skeris신부님에게 물어보니 50년대의
성가책 중 가장 좋은 성가책이었다 하군요.
그런데 미국 사람들이 2차 바티칸 공의회 헌장 54조의
'일반 회중들이 라틴어로 미사 통상문을 외울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조항을 무시하면서 이 성가책이 점점 사라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성가책에 나와있는 Mass of Creation 작곡가
Marty Haugen은 천주교 신자도 아니며 Theocentric-하느님 중심적인
성스러운 곡 보다는 작은 영화음악에 오히려 더 가깝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개정이라는 이름 앞에
옜날에 나온 좋은 책을 무시하고 새롭고 더 흔한, 더 평범한,
영어로는 profane= common,normal, unexceptional,책들을
만들어 팔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사람들이 새 책을 만들때
옜것을 무시하고 아무거나 새것을 넣는 이유는
자만심이 아닐까 의심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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