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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부활대축일]라우다떼복음묵상
작성자김지성 쪽지 캡슐 작성일2000-04-26 조회수710 추천수3 반대(0) 신고

 이번에도 늦어졌습니다. 정말루 죄송~

 이번주에는 일찍 올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가 준비하고, 토요일이면 드디어 중간고사가 끝나거든요. ^^

 이번 복음묵상은 베이스파트의 음악부장 홍성완 미카엘 형제님께서 준비해주셨습니다.

 


  

[복음] 예수 부활 대축일

 

(준비 및 진행: 홍성완 미카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오늘 복음은 요한 복음 20장 1절에서 9절까지 입니다.

 

†1안식일 다음 날 이른 세벽의 일이었다.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여자 마리아가 무덤에 가 보니 무덤을 막았던 돌이 이미 치워져 있었다. 2그래서 그 여자는 달음질을 하여 시몬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다른 제자에게 가서 "누군가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다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하고 알려 주었다. 3이 말을 듣고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곧 떠나 무덤으로 행하였다. 4두 사람이 같이 달음질쳐 갔지만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더 빨리 달려가 먼저 무덤에 다다랐다. 5그는 몸을 굽혀 수의가 흩어져 있는 것을 보았으나 안에 들어가지는 않았다. 6곧 뒤따라온 시몬 베드로가 무덤 안에 들어가 그도 역시 수의가 흩어져 있는 것을 보았는데 7예수의 머리를 싸맸던 수건은 수의와 함께 흩어져 있지 않고 따로 한 곳에 잘 개켜져 있었다. 8그제야 무덤에 먼저 다다른 다른 재자도 들어가서 보고 믿었다. 9그들은 그 때까지도 예수께서 죽었다가 반드시 살아나실 것이라는 성서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주님의 말씀 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 합니다.

 

 

 요한 복은 사가는 부활의 새벽을 생생하게 묘사합니다. 막달라 여자 마리아가 빈 무덤을 발견합니다. 그는 주님의 시신을 누군가 훔쳐 갔다고 여겨 두려워 합니다. 그 여인은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려갑니다. 두 제자가 무덤에 다다라 무덤을 살핍나 무덤의 상황으로는 시신을 누가 훔쳐갔다고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제자들은 무엇이 일어났는지를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들은 비롯 늦기는 했지만 그 때 바로 "예수님께서 돌아가셨다가 반드시 살아나실 것"이라는 성서 말씀을 기억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부활하심으로써 이제 더이상 작은 한 백성의 메시아가 아니라 온 인류의 구세주가 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참으로 부활 하셨습니다. 부활 축일은 죄와 죽음에 대한 예수님의 승리를 경축하는 날입니다. 부활의 승리로 세상과 인간이 참으로 해방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세상 모든 죄악과 억압과 압제속에서도 ’진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또 예수님 같이 진리를 위해 정의를 위해, 예수님의 그 사랑을 실천하고 산다면 우리도 예수님 같이 진리를 위해 정의를 위해, 예수님의 그 사랑을 실천하고 산다면 우리도 예수님처럼 부활하리라는 희망을 주는 것이 바로 예수님의 부활입니다. 또한 이웃을 용서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야 말로 주님의 수난과 부활에 함께 참여하는 것입니다.

얼마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지난 역사를 통해 교회가 잘못한 것이 있음을 인정하고 하느님께 겸손되이 용서를 청했습니다. 저도 한 신앙인에 불과하지만 그 동안의 역사에 있어, 교회의 잘못도 한번 생각해 봅니다. 또한 제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도 반성해 봅니다. 내가 다른 이웃과 민족을 미워하거나 싫어하여, 유다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게 했듯이 나도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만일 우리 마음 속 깊숙히 이웃에 대한 미움과 증오가 자리잡고 있다면 그 곳에는 사랑과 평화가 깃들 수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활 하셨다, 그리고 그 것을 믿는다." 라는 말은 그리스도교 신자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 믿음은 우리의 생활과는 전혀 관계없이 오직 입으로만 읊조리는 신앙 고백문으로만 남지는 않았는지, 제자들과 막달라 여자 마리아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해서 죽은자들 가운데서 예수님을 찾으려한 어리석음을 반복하고 있지는 않는지 반성해 보아야 겠습니다. 현실에는 맞지않는 그저 좋은 말로만 진리를 찾으려 하기에 부활한 예수의 승리한 진리를 찾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되풀이 하고 있는지 반성해 보아야 겠습니다.

 

<2분간 묵상>

 

주님 주님의 부활을 저희가 다시 한 번 되세기고, 주님의 뜻을 저희가 항상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이 모든 말씀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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