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게시판

제목 여기 가족 여러분께 평화가 있길 !
작성자이종설 쪽지 캡슐 작성일2000-08-17 조회수677 추천수7 반대(0) 신고

 우리는 그래도 신앙인중에 유구한 역사와  전승의 역사를 갖인 무언가 다르고 달라야할 가톨릭 교우다. 서로 공번되고 나를 낯추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괴롭지만 어려움을 참는 희생으로 하느님의 섭리 안에 용해되어야 신자된 도리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 혹 우리 가족 중에 사안의 중심 잣대를 자기에게 초점을 맟추고 사안을 판단하는 경향이 더러 보인다. 주님이 보시기엔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또 세속 사회적으로도 별로 두각을 나타낸 것 같지도 아닌데 조금 재주가 있다고 공동체에서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과 자기 뜻을 받아주지 않는 서운함을 이장을 빌어 종종 드러내는 경향이 있다.
  얼마나 지휘를 잘하며 얼마나 노래를 잘 부르고 얼마나 반주를 잘하며 얼마나 전례의 일부인 성음악을 꿰뚫고 있는지는 모르나 하느님의 품안에서 보면, 긔리고 이 넓은 세계에선 우물안의 개구리도 못되면서 알아주길, 해주길 바라고있지는 않은지 자성해봄이 옳지 않을까 싶다. 우리도 인간이라 좋고 그름, 흡족함과 섭섭함을 느끼는 것은 인지 상정 이다. 또 교황님 외의 교회의 지도자나 수도자는 오류가 없는 존재가 아남도 안다. 그러나 그분들이 정녕 적절하지 못함이 있다손 치더라도 나는 잘하는데 저이가 하는식의 모두가 남의 탓만 해서야 되는지, 그것이 신앙을 받아들인 사람의 교회의 가르침에 대한 도리인지 되짚어 봐야 되리라 생각된다. 또 정당한 주장이나 공동체에 도움이될 일이면 나의 열심히 하느님께 도움을 청하고 그분들을 설득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Tokyo의 아퀴나스 형제 같은 마음이 하느님 자녀의 마음이라 느껴진다.
  아울러 여기 Cyber 게시판의 언어 예절도 한번 짚어 봤으면 한다. 좋고 아름다운 우리말이 전보 용어도 아닌데 줄고 줄어 (실은 그렇게 줄지도 않았지만) 지성인다운, 그리고 신앙인다운 언어를 구사함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이 글 자체에 동의하지 못하고 또 마음에 안 들고 밉고 싫여하는 가족도 있으리라, 하지만 요즘 눈만 뜨면 흔히 듣고 보는 화해와 용서와 일치의 넓은 마음으로 얹잔음을 삭이는 희생 있으시길 바라며 한번 적어본다. 성가 399번 내용을 되새기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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