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연중제21주일] 성가정성가대 복음나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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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윤길수 | 작성일2000-08-24 | 조회수590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 찬미 예수님
성가가족 여러분께,
다음 주일인 연중제21주일의 복음나누기를 올립니다. 이번 주에는 성가정성가대 지휘자이신 이보나 자매님께서 준비해주셨습니다. 함께 묵상하며 우리의 삶을 반성하고 정리하는 나눔의 시간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성가정성가대 테너파트 윤길수 세베리노 올림.
성가정 성가대 복음나누기 : 연중 제21주일
1. 시작기도 : 성서기도문(1분)
하늘과 땅을 지으신 하느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를 저희에게 보내시어 당신을 우리 아버지라 부르게 하시니 찬미 받으소서. 주님께서는 살아 있고 힘이 있는 성서의 말씀으로 저희에게 삶의 뜻을 깨우쳐 주시고, 구원을 이루어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오늘 저희가 성서와 친숙한 삶을 통하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가까이 만나게 하시고 성서의 말씀을 저희의 삶으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이제까지 성서를 멀리하거나 그 가르침을 알면서도 실행하지 못하였음을 용서하시고 생명의 말씀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하느님 아버지, 저희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저희가 말씀에 순종하신 성모 마리아를 닮아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믿고, 기도하고, 생활하며 선포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2. 성서봉독 (1분)
제1독서 : 여호수아서의 말씀 24,1-2ㄱ.15-17.18ㄴ<우리도 주님을 섬기겠습니다. 그분이 우리의 하느님이십니다.>
그 무렵 여호수아는 온 이스라엘 지파들을 세겜으로 소집하였다. 이스라엘의 장로, 어른, 법관, 공무원들이 그의 부름을 받아 하느님 앞에 나서자 여호수아는 온 백성에게 이렇게 말하였다.’만일 주님을 섬기고 싶지 않거든, 누구를 섬길 것인지 여러분이 오늘 택하시오. 유프라테스 강 건너편에서 여러분의 조상들이 섬기던 신을 택하든지, 여러분이 들어와서 살고 있는 이 땅 아모리인의 신을 택하든지 결정하시오. 그러나 나와 내 집은 주님을 섬기겠소." 백성들이 대답하였다. "우리가 주님을 저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다니 될 법이나 한 말입니까? 우리를, 아니 우리 조상들을 이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 내신 분이 바로 우리 주 하느님이신데 어찌 그럴 수 있겠습니까? 바로 우리 눈앞에서 그렇듯이 큰 기적들을 보여 주시지 않으셨습니까? 그리고 우리가 이리로 오는 도중에 시종 지켜 주셨고 우리가 여러 민족들 사이를 뚫고 지나오는 동안 줄곧 지켜 주시지 않으셨습니까? 그러니 우리도 주님을 섬기겠습니다. 그분이 우리의 하느님이십니다."
제2독서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 5,21-32 <참으로 심오한 진리가 담겨져 있는 이 말씀은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말해 줍니다.>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공경하는 정신으로 서로 복종하십시오. 아내 된 사람들은 주님께 순종하듯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십시오.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몸인 교회의 구원자로서 그 교회의 우두머리가 되시는 것처럼 남편은 아내의 주인이 됩니다. 교회가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것처럼 아내도 모든 일에 자기 남편에게 순종해양 합니다. 남편 된 사람들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셔서 당신의 몸을 바치신 것처럼 자기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그리스도께서는 물로 씻는 예식과 말씀으로 교회를 거룩하게 하시려고 당신의 몸을 바치셨습니다. 그것은 교회로 하여금 티나 주름이나 그 밖의 어떤 추한 점도 없이 거룩하고 흠 없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당신 앞에 서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남편 된 사람들도 자기 아내를 제 몸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도대체 자기 몸을 미워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히려 자기 몸을 기르고 보살펴 줍니다. 그리스도께서도 교회를 기르시고 보살펴 주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입니다. 성서에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자기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룬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참으로 심오한 진리가 담겨져 있는 말씀입니다. 나는 이 말씀이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말해 준다고 봅니다.
복 음 : 요한복음. 6,60-69 <주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주는 말씀을 가지셨는데 우리가 주님을 두고 누구를 찾아가겠습니까?>
그 대에 제자들 가운데 여럿이 "이렇게 말씀이 어려워서야 누가 알아들을 수 있겠는가?" 하며 수군거렸다. 예수께서 제자들이 당신의 말씀을 못마땅해하는 것을 알아채시고 "내 말이 귀에 거슬리느냐? 사람의 아들이 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게 되면 어떻게 하겠느냐? 육적인 것은 아무 쓸모가 없지만 영적인 것은 생명을 준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적인 것이며 생명이다. 그러나 너희 가운데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누구며 자기를 배반한 자가 누구인지 처음부터 알고 계셨던 것이다. 예수께서는 또 이어서 "그래서 나는 아버지께서 허락하신 사람이 아니면 나에게 올 수 없다고 말했던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이 때부터 많은 제자들이 예수를 버리고 물러갔으며 더 이상 따라다니지 않았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열두 제자를 보시고 "자, 너희는 어떻게 하겠느냐? 너희도 떠나가겠느냐?" 하고 믈으셨다.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나서서 "주님, 주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주는 말씀을 가지셨는데 우리가 주님을 두고 누구를 찾아가겠습니까? 우리는 주님께서 하느님이 보내신 거룩한 분이심을 믿고 또 압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3. 묵상 : 침묵 가운데 각자 묵상한다. (1분)
4. 복음나누기 (6분) : 주님, 주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주는 말씀을 가지셨는데 우리가 주님을 두고 누구를 찾아가겠습니까? 우리는 주님께서 하느님이 보내신 거룩한 분이심을 믿고 또 압니다.
모태신앙으로 하느님을 그저 특별할 것 없이 당연한 느낌으로 받아들이던 제게 있어 성가대 지휘자라는 자리는 신앙이 정말 특별한 은총임을 일깨워준 자리였습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올라섰던 지휘대에서 저의 나약함과 부족함이 드러날 때 마다 그것을 채워주시는 주님의 손길을 느끼며 주님은 진정 사랑이시라는 것을 새롭게 느끼고 있습니다. 비록 오늘 복음에서 나왔던 베드로의 확신에 찬 믿음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하느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사랑하심을 믿고, 미약하지만 주님께서 주신 능력을 주님을 위해 봉헌할 수 있는 소명을 주심에 감사드릴 뿐입니다.
5. 마침기도 (1분)
사랑이신 주님 한없이 나약하고 부족한 저희에게 주님을 찬양하고 봉사할 수 있는 소명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희들 모두 성가를 통해 영적이며 생명이신 말씀을 가지신 주님께 더욱 가까이 가게 하시며 언제나, 어떤 처지에서나 주님을 사랑할 수 있는 한결같은 믿음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준비 및 진행> 이보나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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