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소 잃은 후라도 고칠 외양간은 고쳐야지요 | |||
---|---|---|---|---|
작성자유원택 | 작성일2000-12-21 | 조회수653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급한 마음에 쓴 글들이라 자주 수정하게 되니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한 말은 제가 책임져야하니 아무리 먼 훗날이라도 옛글에서 보안, 수정할 것을 발견하면 꼭 수정할려합니다. 한번 계시판에 있는 제 모든 글 다시 한번 검토하였는데 혹시 오류를 발견하시면 지체말고 질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말이 자주 바뀐다는 지적이 있겠지만 전자 계시판이 신문에 비해 낳은 점이 이 수정 가능성 아니겠습니까? 양해하여 주십시요. 수정의 원인 중 또 하나는 학교내에서는 MS Explorer을 잘 쓰지 않는 것입니다. Unix에서 Matlab 돌리는 것이 주 일과인 많금 Unix에도 도는 Netscape로 거의 모든 site를 가 보지요. Feanor 이란 이름 (Sindarin: Spirit of Fire -J.R.R.Tolkien, The Silmarillion, Houghton Miffin Company paperback, c:1977, p.330) 그대로 불같은 성미가 있어 학교에서 일하다 글이 생각나면 그 자리에서 쓰지 않고 참지 못하여 써 버리게 됩니다. 그런데 학교에서는 한글을 읽을 수는 있어도 쓸 수는 없어 영어로 우선 쓰게 되지요. 그리고 Explorer는 저희 집에서는 너무 느리고 netscape 나 opera로 작성한 글은 다 깨버리니 걱정이내요. 어쨌던 최선을 다하겟습니다.
동방 교회를 제가 언급한 적이 있어서 공의회 문헌에서 해당하는 부분을 퍼 옮깁니다. 제가 교회안과 교회 밖에 대한 부분을 지적한 것은 전례성가는 두 군데 모두 활약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물리적으로 생각한 교회 건물 내에서도 연주용 성가가 할 수 있는 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쓰고 싶었는데 서둘다가 잊어버렸습니다. 함부로 ’어디가 교회 밖이다’라고 말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 2 차 바티칸 공의회
일치운동에 관한 교령
"Unitatis redintegratio"
제 3 장 로마 성좌에서 갈라진 교회와 교단
13.두 가지 비극
Ⅰ. 동방교회에 관한 특수 고찰
동방교회들의 특징
14. 동방교회와 서방교회는 수세기 동안 각기 독자적 길을 걸으면서도 신앙과 성사생활에 있어서는 형제적 교류로 결합되어 왔다. 그들 중에서 신앙과 규율에 관한 분쟁이 생겼을 때에는 함께 동의하여 로마 주교좌의 지도를 받았다. 동방에서는 많은 부분교회 혹은 지역교회가 번영하였고, 그들 중에는 총주교좌 교회들이 제일위를 차지하였으며, 그 중에서 여러 교회는 사도들에 의하여 직접 창립되었음을 영광으로 여긴다는 사실을, 중대한 일들 중의 한 가지로, 모든 사람에게 성스러운 공의회는 기꺼이 상기시키는 바이다. 따라서 동방교회 신자들에게는, 여러 지역 교회들 사이가 자매들 사이 같았고, 신앙과 사랑의 일치에서 오는 형제적 관계를 보존하려는 노력과 관심이 컸으며, 그것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또한 동방교회들은 시초부터 보화를 간직하고 있으며, 거기서 전례, 영적 생활의 전통, 교회법 등에 있어서 서방교회가 많은 것을 받아들였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된다. 또, 삼위일체와, 동정 마리아에게서 인성을 취하신 하느님의 말씀에 대한 그리스도교 신앙의 기본 신조들도 동방에서 소집된 공의회에서 결정되었다는 사실을 경시할 수 없다. 이 신앙을 보존하기 위하여 그 교회들은 많은 고통을 당하였고 아직도 당하고 있다. 사도들로부터 이어받은 유산은 여러 가지 형태와 방법으로 받아들여졌고, 재능과 생활 조건의 차이 때문에 여기저기서 달리 설명되었다. 이 모든 것이, 외적 원인 외에도, 또한 상호 이해 부족과 사랑의 부족 때문에 분리의 기회가 되었다. 그러므로 거룩한 이 공의회는 모든 사람들에게, 특히 동방교회들과 가톨릭 교회 사이의 바람직한 완전일치를 회복하는 데에 이바지하려는 사람들에게 권고하는 바이니, 동방교회들의 기원과 발전상의 이 특수 사정과 분리 이전에 동방교회들과 로마 주교좌 사이에 있었던 상호 관계의 특성을 정확히 살펴보고, 이 모든 것을 정당하게 평가하기를 바란다. 이것을 엄수하는 것은 목적하는 대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동방교회의 전례와 실생활
15. 동방교회의 그리스도 신자들이 얼마나 큰 사랑으로 거룩한 전례를 거행하는지는 주지의 사실이다. 특히 교회 생명의 원천이며, 미래 영광의 보증인 성체의 전례에 있어서 신자들은 주교와 일치하여, 혈육을 취하시고 수난하시고 영광을 받으신 말씀, 성자를 통하여 성령을 받고 성부께로 나아가며, 지극히 거룩하신 성삼과 일치하여, "하느님의 본성을 나누어 받게 되었습니다."(2베드1,4) 따라서, 각 교회 안에서 거행되는 성체의 전례를 통하여 하느님의 교회가 건설되고 자라는 것이며,(주26:금구 요한,"In Ioannem Homelia,"?Ⅵ:PG59,260-262.) 또 공동집전으로써 그들의 일치가 나타난다. 에페소 공의회는 평생 동정이신 마리아를 지극히 거룩하신 "천주의 모친"(Deipara)이라고 장엄하게 선언함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성경 말씀대로 그리스도는 진정 하느님의 아들이시며 사람의 아들이심을 승복하게 하였고, 전례에 있어서 동방교회 신자들은 성모를 아름다운노래로 찬양하며 또 많은 성인들과 함께 찬미한다. 그들이 공경하는 성인들 가운데에는 온 성교회의 교부들도 포함되어 있다. 그들 교회는 비록 분리는 되었지만, 참된 성사들을 보존하고 있다. 특히 사도 전승의 힘으로 신품성사와 성체성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로써 아직도 우리와는 밀접하게 결합되어 있으므로, 어느 정도로는 전례의 공동 참여(Communicatio in sacris)도 적당한 기회에 교회 장상의 인준을 받아 허용할 수 잇을 뿐 아니라 오히려 권장하는 바이다. 동방교회에는 또한 특히 수도 생활(修道生活=Monachismus)이 표현해 주는 영적 생활 전통의 보호가 있다. 사실, 거룩한 교부들의 빛나는 시대로부터 동방에서 영적 수도 생활이 꽃피었고 그것이 그 후에 서구 지방으로 흘러들어 그 영성을 원천으로 삼은 라틴 사람들의 수도 제도가 생겼으며, 그 후에도 동방에서 새로운 힘을 받아 왔던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 전체를 하느님 관상에로 드높여 주는 동방 교부들의 영적 보화에 가톨릭 신자들이 자주 접근하기를 간곡히 권고하는 바이다. 동방교회들의 전례와 영성의 극히 풍부한 유산을 이해하고, 존경하고, 보존하며, 육성하는 것이, 그리스도교의 완전한 전통을 충실히 지키기 위해서나, 동서 그리스도 신자들의 화핼를 촉진하기 위해서 중대하다는 사실을 모든 사람들이 알아야 하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