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연중제2주일]성가정성가대 복음나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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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윤길수 | 작성일2001-01-10 | 조회수556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 찬미 예수님
연중제2주일 복음나누기를 올립니다. 이번 주에는 성가정성가대 앨토파트 강혜석 제노베파 자매님께서 준비하셨습니다. "이렇게 예수께서는 첫 번째 기적을 갈릴래아 지방 가나에서 행하셨다." 라는 복음말씀을 묵상하면서 각자의 삶을 반성하고 정리하는 나눔의 시간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성가정 성가대 테너파트 윤길수 세베리노 올림. 성가정 성가대 복음나누기 : 연중제2주일
1. 시작기도 : 성서기도문
하늘과 땅을 지으신 하느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를 저희에게 보내시어 당신을 우리 아버지라 부르게 하시니 찬미 받으소서. 주님께서는 살아 있고 힘이 있는 성서의 말씀으로 저희에게 삶의 뜻을 깨우쳐 주시고, 구원을 이루어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오늘 저희가 성서와 친숙한 삶을 통하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가까이 만나게 하시고 성서의 말씀을 저희의 삶으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이제까지 성서를 멀리하거나 그 가르침을 알면서도 실행하지 못하였음을 용서하시고 생명의 말씀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하느님 아버지, 저희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저희가 말씀에 순종하신 성모 마리아를 닮아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믿고, 기도하고, 생활하며 선포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2. 성서봉독
제1독서 : 이사야서의 말씀 62,1-5<신랑이 신부를 반기듯 하시리라.>
시온을 생각할 때, 나는 잠잠할 수가 없다. 예루살렘을 생각할 때, 나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그의 정의가 동터 오고 그의 구원이 횃불처럼 타오르기까지 어찌 잠잠할 수 있으랴? 마침내 뭇 민족이 너의 정의를 보고, 모든 제왕이 너의 영광을 보리라. 주님께서 몸소 지어 주실 새 이름, 사람들이 그 이름으로 너를 부르리라. 너는 주님의 손에 들려 있는 화려한 관처럼 빛나고, 너의 하느님 손바닥에 놓인 왕관처럼 어여쁘리라. 다시는 너를 ’버림받은 여자’라 하지 아니하고, 너의 땅을 ’소박데기’라 하지 아니하리라. 이제는 너를 ’사랑하는 나의 임’이라, 너의 땅을 ’내 아내’라 부르리라. 주님께서 너를 사랑해 주시고, 너의 땅의 주인이 되어 주시겠기 때문이다. 씩씩한 젊은이가 깨끗한 처녀를 아내로 맞이하듯, 너를 지으신 이가 너를 아내로 맞으신다. 신랑이 산부를 반기듯, 너의 하느님께서 너를 반기신다.
제2독서 : 사도 바오로의 고린토 1서 말씀입니다. 12,4-11<같으신 한 성령께서는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각 사람에게 각각 다른 은총의 선물을 나누어 주십니다.>
형제 여러분, 은총의 선물은 여러 가지이지만 그것을 주시는 분은 같은 성령이십니다. 주님을 섬기는 직책은 여러 가지이지만 우리가 섬기는 분은 같은 주님이십니다. 일의 결과는 여러 가지이지만 모든 사람 안에서 모든 일을 아루어 주시는 분은 같은 하느님이십니다. 성령께서는 각 사람에게 각각 다른 은총의 선물을 주셨는데 그것은 공동 이익을 위한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성령에게서 지혜의 말씀을 받았고 어떤 사람은 같은 성령에게서 지식의 말씀을 받았으며 어떤 사람은 같은 성령에게서 믿음을 받았고 어떤 사람은 같은 성령에게서 병 고치는 능력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기적을 행하는 능력을, 어떤 사람은,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서 전하는 직책을, 어떤 사람은 어느 것이 성령의 활동인지를 가려 내는 힘을, 어떤 사람은 여러 가지 이상한 언어를 말하는 능력을, 어떤 사람은 그 이상한 언어를 해석하는 힘을 받았습니다. 이 모든 것은 같은 성령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성령께서는 이렇게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각 사람에게 각각 다른 은총의 선물을 나누어 주십니다.
복 음 : †요한 복음. 2.1-11 <이렇게 예수께서는 첫 번째 기적을 갈릴래아 지방 가나에서 행하셨다.>
그 때에 갈릴래아 지방 가나에 혼인 잔치가 있었다. 그 자리에는 예수의 어머니도 계셨고 예수도 그의 제자들과 함께 초대를 받고 와 계셨다. 그런데 잔치 도중에 포도주가 다 떨어지자 예수의 어머니는 예수께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알렸다. 예수께서는 어머니를 보시고 "어머니, 저나 어머니에게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아직 제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예수의 어머니는 하인들에게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하고 일렀다. 유다인들에게는 정결 예식을 행하는 관습이 있었는데 거기에는 그 예식에 쓰이는 두세 동이들이 돌항아리 여섯 개가 놓여 있었다. 예수께서 하인들에게 ’그 항아리마다 모두 물을 가득히 부어라." 하고 이르셨다. 그들이 여섯 항아리에 물을가득 채우자 예수께서 이제는 퍼서 잔치 맡은 이에게 갖다 주어라." 하셨다. 하인들이 잔치 맡은 이에게 갖다 주었더니 물은 어느새 포도주로 변해 있었다. 물을 떠 가 그 하인들은 그 술이 어디에서 났는지 알고 있었지만 잔치 맡은 이는 아무것도 모른 채 술맛을 보고 나서 신랑을 불러 "누구든지 좋은 포도주는 먼저 내놓고 손님이 취한 다응에 덜 좋은 것을 내놓는 법인데 이 좋은 포도주가 아직까지 있으니 웬일이오!" 하고 감탄하였다. 이렇게 예수께서는 첫 번째 기적을 갈릴래아 지방 가나에서 행하시어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셨다. 그리하여 제자들은 예수를 믿게 되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3. 묵상 : 침묵 가운데 각자 묵상한다.
4. 복음나누기 : 이렇게 예수께서는 첫 번째 기적을 갈릴래아 지방 가나에서 행하셨다.
오늘은 이 사람을 만난다. 내일은 저 사람을 만난다. 모레는 그 사람을 만난다. 오늘은 이래서 이 사람을 만나야 하고 내일은 저래서 저 사람을 만나야 하고 모레는 또 그래서 그 사람을 만나야 한다. .................................................
큰 아이가 사춘기이다. 5 학년부터 시작했으니 3 년동안 사춘기였던 것 같다. 이제 끝나는것도 같은데 잘 모르겠다. 엄마는 이래, 저래, 그래 사람들 만나느라 너무 바쁘며 어쩌다 아이와 부닥치면 집안에 큰 소리가 난다. 그리고는 반성하며 아이에게 많은 시간 함께 하며 잘 돌봐야지(감시?)하고 다짐도 해 본다. 그러나 또 웬 걸, 나는 여전히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느라 바쁘다. 올해는 잘 좀 할려고 했는데 난 또 이렇게 헤메고 있다. 백일집, 병상에 누워 계시는 분, 미국에서 오신 손님... 사람의 도리를 다 하며 아이도 잘 키우며 인간 관계 원만히하면서 제 때에 제 그릇에 맞게 제대로 행동하는 하느님 보시기에 어여쁜 자녀가 되고 싶은데 가장 힘든것이 하느님이 주신 선물을 관리하는 것이다. 누구한테 도로 줄 수도 없는 귀한 선물 ..... 예수님은 ’제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해 놓고 제대로 행동을 하셨다. 예수님이어서 그런가? 나는 우리아이가 정신차리고 공부해서 평균이 올라갔으면 좋겠다. 그런데 H.O.T에 빠져있고 친구에 빠져있다. 멜라니아(세례명)여서 그런가? 올해는 하느님께 떼좀 쓸 것이다. 멜라니아 평균 쪼금 올려 주십사 하고.
5. 마침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 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아멘
<준비 및 진행> 강혜석 제노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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