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임진경님~! 고맙구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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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인혜 | 작성일2001-02-27 | 조회수539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안녕하세여~!!!
어... 이름은 많이 들어봤어여... 그 전에 목 5동 성당에서 이호중씨랑 연주회도 하셨져~??? 그 때 가서 들었어여... F.Liszt의 오르간 작품 연주 하셨구여... 아마... 주제가 "B.A.C.H" 였던거 같아여... 제 기억이 맞을거예여.. 기억력은 쪼옴 좋으니까여... ^^; 아마 저보다 언니시겠져~??? 저 겨우 76년생이거든여... 그냥 진경언니라 불러도 되나여....???? 기분 나쁘시면 안 그럴께여...
제 생각에도 꼭 오르간을 제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Bach에 푹 빠져있는 사람인데 그의 곡들은 하나 같이 위대하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곡 "O Mensch, bewein dein Sunde gross"가 BWV 622 맞나여~?? 저도 이 곡 배웠어요. 이 곡 꼭 사순시기에 사람들과 같이 나누고 싶었어요. 저는 명동에서 헬레나 수녀님께 오르간을 배우고 있는데 이제 겨우 3개월 배운 사람치고는 많은 레파토리를 가지고 있답니다. ^^; 그 곡 말구 "Wenn wir in hochsten Nothen sein" BWV 641 하고 "Gelobet seist du, Jesu Christ" BWV 604 하고 "Von Gott will ich nicht lassen" BWV 658 하고 "Ich ruf zu dir, Herr Jesu Christ" BWV 639 하고 "Eebarm dich mein, o Herre Gott" BWV 721 번을 연주할 생각이예요. 제가 선정한 곡들이 어때요?? 괜찮은가요?? (선정은 했는데 가사는 모르고 있어요. 제목만으로 선정했거든요. ^^;) 개인적으로 "Liebster Jesu, wir sind hier" 를 무지 좋아하는데, 사순시기에도 적당한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어요. 괜찮을 것 같기도 한데.... 그 때 목 5동에서 연주하셨져~??? 제가 좋아하는 곡이 연주 되어서 정말 기뻤어요.
그리고 사순시기동안만 종로 성당에서 반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요새 한 동안 반주를 쉬고 있었거든요... 지금 종로 성당에 제가 존경하는 신부님께서 주임 신부님으로 계시는데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허락 하실것 같아여.. 오르간 음악을 좋아하시거든요.. 오르간에 대해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분은 아니시지만, 반주자들을 많이 생각해 주시는 신부님이예요.
그리구여, 제가 연주 할 곡을 미사 시작 전에 성당 입구 문에다가 설명을 붙여 놓을 계획이예요. 그래서 신자분들이 연주 되는 곡이 어떤 제목인지를 알아서 미사 시작전에 마음 가다듬는데 도움을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이건 오르가니스트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아.. 참... 제 계획이 너무 거창한건가요~??? 하긴 오르간 전공도 아닌데... 너무 웃기는 거 아닌가 싶기두 해요... 하지만 이게 나의 최선이라 생각하니까 한 번 시도 해 볼겁니다.
죄송하지만 이 글 읽으시면 다시 한 번 저에게 글을 올려 주실 수 있으세여~?? 기다려 볼께요... 건강하시고 공부도 잘 하시고 연주도 잘 하세요... 부러워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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