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게시판

제목 "Miserere"의 바른 발음은?
작성자이종설 쪽지 캡슐 작성일2001-03-12 조회수867 추천수2 반대(0) 신고

  "MISERERE" 를 공용방송 KBS 아나운서가 "미제레레"로 곡목 소개를 했다.

맞는 발음인가? 물론 PD가 써준것 읽었을 것이다.

그리고 "PANIS ANGELICUS"는 거의 언제나 "생명의양식"이다. 두루뭉실하면 양식은 양식이니까 비스므리하게 그냥 넘길수도 있겠지. 일본인 번역본?이 개신교로 넘어

갔을테고 그쪽 형제?들의 세가 "하나님" 하면 하느님은 그속에 다통하는 것이려니 ...

Angelicus가 "천사"의뜻인데 어째 "생명"이 되느냐?고 Latin말 모른다는 무식을

탄하기전에 내딴엔 바로 잡는다고 KBS에 몇마디 일갈 했더니,

어느 성당 지휘자라는 자매가 의견을 올렸는데 왈,

 

"저는 성당에서 지휘를 하고 있습니다.
음...아주 오래전에 배운거라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대학때 <딕션> 시간에 전 <미제레레>로 배웠기에
그렇게 합창지도 합니다.

어느 신부님께서 라틴어로<미세레레>라고 하여 조금 혼동되기는 했지만
(물론,<미세레레>라는 건 정확한 라틴어발음이라는걸 이미 알고 있었지만서도)
요즘엔 <미제레레>로 불리우고 있다고 알고 있었기에...

그래서 노래마다 유심히 들어보건데..요즘엔 전부 <미제레레>이더군요.

아마도,같은 바하의 바이얼린곡이라도 정통으로 연주하느냐,아님

조금 낭만적으로 현대적으로 연주하느냐와 비슷한 경우이겠지요.

확실히 합창으로나 독창으로 들어보건데,
그레고리아식으로 부르는 <미세레레>도 좋지만,

<미제레레>로 불러보면 더 풍부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

라는 글이 올라왔는데 우리 계시판 형제 자매님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혹 우리도 Latin어 미사곡 부를때 "Miserere Nobis"를(미제레레 노비스)해야

현대적으로 세련된 발음일런지 ... 지휘자가 그러라면 단원은 따라해야

지도자님께 배신 때리지 않을 테니까!

 

그리고 성가대의 라틴말 발음에있어 영어식 Latin 발음이 가끔 들리는데,

(지금은 하도 영어(미국어) 세상이다보니 혀가 구부러져?),

지도자는 많은 연구와 노력으로, 설령 모르면 성음악 감독께 물어서라도

정확한 지도를 기함이 마땅 하리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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