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김건정님의 생각에 동감하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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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종설 | 작성일2001-04-16 | 조회수908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어제(4월 15일) 정오에 혼사가 있다기에 경기도의 한시에 가게 되었다. 부활대축일 낮 미사를 거르게 되었고 홀로 차안에 있는 시간이 길어 명동 대성당 부활 첨례를 Pbc를 통해 들었다. 통상 가톨릭 합창단의 전례음악은 여전히 예나 이제나 대동 소이한데, 특송으로 부른 헨델의 할레루야는 우리말 번역본을 연주했다. 어서 많이 듣던 가사? 아마도 개신교의 그것을 손하나 안대고 사용한 느낌이다. 그런데 그 많이 떠돌아 다니는 할레루야 연주가 늙은 내귀엔 좀 어색하게 들리고, 어째 그흔한 방송이나 CD 익은 그 틀에 꿰 맟춰 지지않나 모르겠다. (Organ도 있고 관현악 반주도 있는데 말이다. Radio로 들어서 현장감이 없어서일까? ...) 이 언급은 합창단 평을 하기 위한것이 아니고 어제 전례중 대주교께서 집전 하실제 경문 부분에서 비록 우리말로된 기도문이나 그레고리안 음률을 사용하심에대한 반가움과 2차 공의회전 엄숙하고 전통적이며 지극히 가톨릭적인 그 전례가 생각나서이다. KBS의 아침프로에 해외문화 탐방물중에 항가리의 한 작은 "홀로쿄"마을 이라는곳의 부활절 의식이 비춰졌는데 거기도 현지어 미사이나 사제와 신자의 "계" "응"은 우리가 예전에 했던 그 음률을 사용함을 알수 있었다. 주님께서(Dominus ...) 또한 사제와(Et Cum ...) 또 이떼 미사에스뜨 데오 그라시아스 등 하도해서 눈감고 다 아는뜻 음률넣고, 설사 Latin말로 한다한들 정해진 틀인데 뜻 모른다는건 ...(특히 미사곡) 추기경께서도 대주교께서도 그리고 성음악 이해하시는 신부님도 그 음률을 쓰시는걸 지금도 종종 보고 듣는데, 우리가 주기적으로 열띤 토론의 반복으로 시간을 보내것이 아니라 주교회의에 또는 본당 신부님께 뜻을 뫃아 설득하고 건의 해보는것이 더 낳으리라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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