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고마우신 신호철님과 이영화님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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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영일 | 작성일2001-05-05 | 조회수573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성모의 성월을 맞이하여 그동안 성주간전례와 부활대축일을 위하여 노심초사했던 우리 성음악 가족모두에게 알차고 풍성한 열매를 안겨주신 뜨리니따스 합창단의 연주는 역사깊은 백동성당(혜화동)에서 입추의 여지도 없이 성당안을 꽉메운 형제자매님들과 그리고 특별히 시간을 내어 주신 신부님,수녀님들로 성공적인 연주회가 이루어졌다. 멀리는 동해에서까지 이번 연주회를 위하여 오신 지휘자도 있었고 가까이는 인천과 부천에서도 오신 지휘자들도 계셨고 조풍상교수도 오셨다. 특별히 대구에서까지 박대종신부님도 참석하시어 자리를 더욱더 빛내어 주셨다. 이영화님은 서울그레고리오 성가단 창단 연주회때부터 같이 그레고리오 성가를 불렀던 신심이 깊은 형제로서 이번 연주회를 위하여 기도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여 준 점이 여간 감명스럽지가 안았고. 오로지 성음악이 좋아서 수준높은 성음악을 추구하는 지휘자이신 신호철감독님의 헌신적인 노력은 누구도 감히 쫓아갈수가 없으며, 그것은 신감독만이 가지고 있는 특기가 아닌가 싶다. 어두워서 기억은 잘나지 않았지만 옜날에 같이 서울 그레고리오 성가단에서 성음악 활동을 하였던 모든 구단원들은 거의다 참석을 하여서 신감독에게 축하의 인사를 나누었는데 아쉽게도 내 눈에는 남교수가 보이질 않았다. 그는 누구보다도 신감독하고는 가까운 사이였는데.... 엤날에 우리 서울그레고리오성가단원들은 약속한것이 있었다. 우리중에 누구라도 먼저 주님의 부르심을 받을적에는 우리들이 모여서 REQUIEM을 불러주자고...... 마지막 남을때까지...... 이영화님의 티없이 맑고 고운소리를 듣고나니 이태리에 가기전에 그가 한말이 생각이 생각이 난다. 이제는 그만 흩어지지말고 너나할것없이 한발씩 양보하고 뭉쳐서 한국천주교회의 성음악 발전을 위하여 힘을 모으자고.... 어떠한 사정이있어 그러는지는 몰라도 우리들의 따뜻한 우정은 변함이 없기를 바라면서, 존경하는 남교수님 다음 음악회때에는 꼭만날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이영화님과 신호철님의 아름다운 만남의 결과가 백동성당에서 좋은 결실을 맺었듯이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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