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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중제17주일]성가정성가대 복음나누기
작성자윤길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1-07-26 조회수676 추천수1 반대(0) 신고

+ 찬미 예수님

 

연중제17주일 복음나누기를 올립니다. 이번 주에는 성가정성가대 강병후 바오로 형제님이가 준비하였습니다.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라는 복음말씀을 묵상하면서 각자의 삶을 반성하고 정리하는 나눔의 시간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성가정 성가대 테너파트 윤길수 세베리노 올림.


성가정 성가대 복음나누기 : 연중제17주일

 

1. 시작기도 : 성서기도문

 

하늘과 땅을 지으신 하느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를 저희에게 보내시어

당신을 우리 아버지라 부르게 하시니 찬미 받으소서.

주님께서는 살아 있고 힘이 있는 성서의 말씀으로

저희에게 삶의 뜻을 깨우쳐 주시고,

구원을 이루어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오늘 저희가 성서와 친숙한 삶을 통하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가까이 만나게 하시고

성서의 말씀을 저희의 삶으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이제까지 성서를 멀리하거나 그 가르침을 알면서도

실행하지 못하였음을 용서하시고

생명의 말씀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하느님 아버지,

저희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저희가 말씀에 순종하신 성모 마리아를 닮아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믿고, 기도하고, 생활하며 선포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2. 성서봉독

 

제1독서 : 창세기의 말씀 18.20-32<주님,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무렵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소돔과 고모라에서 들려 오는 저 아우성을 나는 차마 들울 수가 없다. 너무나 엄청난 죄를 짓고들 있다. 내려가서 그 하는 짓들이 모두 나에게 들려 오는 저 아우성과 정말 같은 것인지 알아 보아야 하겠다." 그 사람들은 걸음을 옮겨 소돔 쪽으로 갔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그냥 주님 앞에 서 있었다. 아브라함이 다가서서 물었다.

 "당신께서는 죄 없는 사람을 죄인과 함께 기어이 쓸어 버리리렵니까? 저 도시 안에 죄 없는 사람이 오십 명이 있다면 그래도 그 곳을 쓸어 버리시렵니까? 죄 없는 사람 오십 명을 보시고 용서해 주시지 않으시렵니까?

 죄 없는 사람을 어찌 죄인과 똑같이 보시고 함께 죽이시려고 하십니까?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이라면 공정하셔야 할 줄 압니다."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소돔 성에 죄 없는 사람이 오십명만 있으면, 그 죄 없는 사람을 보아서라도 다 용서해 줄 수 있다."

 그러자 아브라함이 다시 말했다. "티끌이나 재만도 못한 주제에 감히 아룁니다. 죄 없는 사람 오십 명에서 다섯이 모자라면다면 그 다섯 때문에 온 성을 멸하시겠습니까?’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저 곳에 죄 없는 사람이 사십오 명만 있어도 멸하지 않겠다."

아브라함이 "사십 명밖에 없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하고 여쭙자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사심 명을 보아서라도 멸하지 않겠다."

 아브라함이 또 여쭈었다. "주님,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삼십 명밖에 안 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분께서 "삼십 명만 되어도 멸하지 않겠다." 하도 대답하시자 그가 또다시 여쭈었다.

"죄송하오나,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만일 이십 명밖에 안 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분께서 "이십 명만 되어도 그들을 보아서 멸하지 않겠다."하고 대답하셨다.

아브라함이 다시 "주님, 노여워 마십시오. 한 번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만일 열 사람밖에 안 되어도 되겠습니까?"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그 열 사람을 보아서라도 멸하지 않겠다."

 

제2독서 : 사도 바오로의 골로사이서의 말씀 2.12-14<하느님께서 여러분을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려 주시고 잘못을 모두 용서해 주셨습니다.>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하례, 곧 세례를 받음으로써 그리스도와 함께 묻혔고 또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하느님의 능력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전에는 잘못을 저질렀고, 할례를 받지 않은 이방인으로서 영적으로 죽은 사람들이었느나, 이제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려 주시고 우리의 잘못을 모두 용서해 주셨습니다. 또 하느님께서는 여러 가지 달갑지 않는 조항이 들어 있는 우리의 빚 문서를 무효화하시고 그것을 십자가에 못박아 없애 버리셨습니다.

 

복    음 : †루가복음. 11.1-13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예수께서 하루는 어떤 곳에서 기도를 하고 계셨다. 기도를 마치셨을 때 제자 하난가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같이 저희에게도 기도를 가르쳐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가르쳐 주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아버지, 온 세상이 아버지를 하느님으로 받들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날마다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오니,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또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 중 한 사람에게 어떤 친구가 있다고 하자. 한밤중에 그 친구를 찾아가서 ’여보게, 빵 세 개만 꾸어 주게. 내 친구 하나가 먼길을 가다가 우리 집에 들렀는데 내어놓을 것이 있어야지,’ 하고 사정을 한다면 그 친구는 안에서 ’귀찮게 굴지 말게. 벌써 문을 닫아걸고 아이들도 나도 다 잠자리에 들었으니 일어나서 줄 수가 없네.’ 하고 거절할 것이다.

 잘 들어라. 이렇게 우정만으로는 일어나서 빵을 내어 주지 않겠지만 귀찮게 졸라대면 마침내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청을 들어주지 않겠느냐?

그러므로 나는 말한다.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아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르려라,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구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생선을 달라는 자식에게 뱀을 줄아비가 어디 있겠으며 달걀을 달라는데 전갈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너희가 악하면서도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구하는 사람에게 더 좋은 것, 곧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3. 묵상 :  침묵 가운데 각자 묵상한다.

 

4. 복음나누기 : "참으로 구할 것"  

 

 참으로 많은 것을 받았어도 구할 것은 끝이 없나 봅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또 사회에서 저는 이제 까지 많은 것을 받았습니다. 마땅히 감사하고 그것들을 나누어야 할 제가 또 다른 무엇을 원하고 구하는 저를 봅니다.

 다 이루어지더라도 또 무엇이 부족한지 더욱 추가하며 구하는 이기적인 저입니다. 저를 아끼시는 하느님께서는 이런 저에게 무엇이든 주셨지만 이렇게 끊임없이 원하는 저를 계속 좋아 하실른지?

 오늘은 묵상 중에 성경 말씀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저를 일깨워 주셨습니다. 많은 것을 구하고 얻더라고 무엇이 가장 소중하고 가치가 있는지 알려 주십니다. 앞으로 많은 것을 구하고 얻더라도 아니 못 얻더라도 성령을 받는다면 하느님께서 높은 값을 쳐주는 것을 받는 것이 된다는 것이 아닐까요? 성령이 저에게 임하시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어떤 것 보다 먼저 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성가대원 모두와 저희의 봉사에 성령이 임하시며 저희가 모범된 성가대가 되고 참된 봉사가 될 수 있기를 구하겠습니다. 그 중에서 으뜸된 자랑이 저희 가운데에 오신 성령이 되도록 기도합니다.

 

5. 마침기도

 

전지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

그 동안에 베풀어주신 은혜 감사합니다.

저희는 부족하여 이루지 못할 것을 저희는

아버지께 간구하며 구하오니 들어주소서

 

저희에게 성령이 오시도록 비옵니다.

영육간에 건강하게 하여주시고

성가 봉사 활동에 열심히 하도록 붙들어 주시고

 

다른 이들에게 모범이 되는

신앙인이 되게 하여 주시고

평안하고 화목된 가정과 발전하는

삶을 살도록 도우소서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가진 것을 나누는

저희가 되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아멘

<준비 및 진행> 강병후 바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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