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시카고 교외 쉠버그 마태오 성당 미사 참례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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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홍영삼 | 작성일2001-10-22 | 조회수726 | 추천수8 | 반대(0) 신고 |
+ 찬미예수
광장동 성당 성가대 홍영삼 고르넬리오입니다.
2000년 9월 24일 미국 출장중 시카고 교외의 쉠버그시에 위치한 마태오 성당에서 주일 미사를 참석하고 느낀 점을 함께 나누고자 여기 적었습니다.
독서자 1 명 (男), 신자기도자 1 명 (女), 복사 3 명 (초등학생 女: 2, 男: 1), 사제 1 명이 입당 행렬 후에 제대에 올라왔다.
[사진 1], [사진 2]와 같이 성가대는 제대 우측 앞에 자리 잡고 있었으며, 악기로는 피아노 1 대와 기타 4 대가 사용 되었다. 성가대 인원 구성은 총 12 명으로, 지휘자는 앞에서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하고 또한 지휘를 하였으며, 8 명이 4 부로 성가를 불렀다.
마이크는 모두 8 개가 쓰였는데, 다이나믹형 2 대가 성가대 앞에 좌우로 떨어져 있고 이어 좌우 높이 콘덴서형 마이크 두 대 설치 되었다. 선창자 (리드싱어)겸 지휘자는 별도로 다이나믹형 마이크 1 대를 사용하였다. 또 다른 다이나믹 마이크가 피아노에 한 대, 기타에 2 대가 사용되었다.성가대원이 성가대 마이크를 이용하여 성가 안내를 하였으며, 전례 안내자는 따로 없었다.
Kyrie와 Gloria는 성가대에 의하여 불러졌고, 1독서 후에 응송도 노래로 하였으며, 성가대에서 선창자가 제대의 독서대에 올라가 노래를 선창하였다. ([사진 1] 참조)
알렐루야도 물론 성가로 불렀는데 후렴 부분은 다함께 신나고 경쾌하고 불렀다. 기타의 비트가 흥을 돋우었다.
독서는 1독서와 2독서를 같은 사람이 낭독하였다.복음 후 성가대원들은 마이크를 끄로 신자석 자리로 들어갔다.
신부님을 제대에서 내려와 왔다갔다 하시며 강론을 하셨다.제의를 입은 사람은 신부님과 복사 뿐이었다.
사도신경이 있었다.신자들의 기도는 한 명이 여러 개의 기도를 하였으며, 후렴은 노래로 하지 않았다.
봉헌 때 성가대원들이 다시 성가대 자리로 나왔다. 일부 노래에서는 연습이 부족한듯 노래 시작 때 머뭇거리는 면도 있었다.
봉헌 바구니가 돌아가며 봉헌을 하며, 대부분의 어린이와 몇몇 어른들이 봉헌을 안 하기도 하였으나 부담스러운 분위기는 아니었다.
기타 반주와 함께 부른 거룩하시다의 노래는 웅장한 느낌이 들었다.
성체 현시 후에 신부님은 성음악으로 기도를 하셨다.아멘은 다 함께 성가로 불러졌다.
성체분배하러 신자 10 명이 앞으로 나왔는데 남녀가 각각 5 명씩 이었다. 복장은 자유스러웠고 샌들을 신은 사람도 있었다. ([사진 3]참조)성가대가 먼저 성체를 영하였는데, 그 사이 피아노 반주로 성가는 시작되었다.
영성체 후에 성가대 특송으로 도나노비스빠쳄이 노래되었다.
신자들의 성가 참여 정도는 서울의 성당과 비교하여 저조하다는 느낌이 들었으나, 성가대의 성가 실력은 적은 인원에도 불구하고 우수하였다.
성가대의 성가 연주가 미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대단히 컸다.
장애자를 위하여 수화 봉사자가 수고를 하였으며, 장애자가 장애자용 밧데리 차를 운전하여 성체를 영하는 것을 보았다. ([사진 1]과 [사진 2] 참조)
아이들은 부모 옆에 앉거나 서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책을 읽고 있었으나 자리를 뜨거나 소란을 피우는 아이는 없었다. 전반적으로 자유스러우면서도 경건한 분위기가 유지되는 것이 부러웠다.
미사 전과 미사 후에 교통 경찰이 성당 입구에서 차량 진출입을 수신호로 도와주었다.
[사진 1]
[사진 2]
[사진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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