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축구대표팀과성가대의 공통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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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준영 | 작성일2002-06-15 | 조회수2,235 | 추천수20 | 반대(0) 신고 |
안녕하세요.스테파노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축구팀이 사상처음으로 16강에오른 기쁜날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축구를 무척 좋아하는데,축구를 보면서 축구대표팀과 성가대와의 공통점을 찿게되었습니다. 별로 재미있거나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사상처음으로 16강에오른 기쁜마음으로 쓴 글이라 봐주시기바랍니다.^^
1. 기본실력이 좋아야....
첯번째로는 기본실력이 좋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우리축구가 발전한 이유중 가장중요한 부분이 기초체력입니다. 체력강화훈련을 많이해서 비난도 많았고,선수들도 힘들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누구나 인정하는 강한체력을 가지게되었습니다. 체력을 배제한체 슛팅연습이나,세트플레이만 연습했다면 효과가 적었을것같습니다. 우리 성가대도 마찬가지입니다. 늦었다고 생각되지만 지금부터 기본실력을 쌓아가면 훌륭한 성가대로 발전한다고 믿습니다. 너무 잘안된다고 포기하거나,어려운 곡을 힘들게연습한다면 발전속도가 느릴것같습니다. 기초부터....악보를 보는법이나.호흡, 발음,또 라틴어를 읽는법등을 차근차근 배워간다면 어느순간 훌륭한 성가대로 바뀌어있을것 같습니다.
2. 관심과 후원....투자
이번 우리축구의 발전은 축구협회의 후원과 투자도 큰효과를 보았습니다. 신문을 보니까 이번 월드컵대표팀을 위해 엄청난 돈을 투자했다고합니다. 투자한 돈은 월드컵이 끝난후 버려지는것이 아니라 1승을했을때,또 2승을했을 때의 경제적인 효과가 틀리다고합니다. 또 많은 국민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하나로 뭉치게하는 효과는 돈으로도 만들기 어려운것입니다. 성가대도 교구나 본당신부님들의 관심과 후원,또 적극적인 투자도 이루어져야 성가대가 발전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례의 가장큰부분이라고하는 성가와 성가대의 발전은 교회발전에도 큰 부분 을 차지할것입니다.
3. 훌륭한 지도자
이번월드컵으로 히딩크감독은 온 국민의 우상으로 떠올랐습니다. 축구에대해 자세히는 모르지만 훈련부터 작전까지 승리를위해서는 감독의 영향이 큰것같습니다. 성가대도 마찬가지로 훌륭한 지휘자나 반주자가 필요합니다. 물론 음악을 전공한 직업음악가만이 훌륭한 지휘자나 반주자라고할수는 없습니다. 성가대에대해 객관적으로 잘 파악하고 단원들과도 잘 어울리는 성실한 지휘자나 반주자라면 성가대를 잘 이끌수있습니다. 거기에 음악적인 실력도 겸비하면 더 좋겠지요.
4. 12번째 선수??
이번승리에는 관중들의 열띤 응원도 한몫한것같습니다. 붉은악마 응원단을 12번째 선수라고도하고, 모든 국민이 다 붉은 악마가 된것같습니다. 성가대의 발전에는 지휘자나 성가단원들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본당신부님과 교우들의 관심과 격려도 무척중요합니다. 미사시간에 노래를 잘 못해도 <그렇게하려면 하지마라>라든가 <시끄러워서 혼났네...>등의 질책은 성가대발전에 별로 도움이되지는 않습니다. 그저 잘 못해도 용기를 주시고 격려를해주신다면 빠른시간에 좋은 성가를 미사시간에 들으실수있습니다.
5. 모든사람이 하나되어..
이번에 축구를보면서 축구도 한두사람의 스타만을 가지고는 승리할수없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폴란드전에서는 <올리사데베>라는 축구스타,또 포르투갈전에서는<피구>같은 스타가있는반면 우리팀에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선수는없었습니다. 하지만 모든선수가 하나되어서 열심히경기를한 우리팀이 승리를했지요. 성가대에서도 노래를 잘하는 한두명의 단원에게 의지하기보다는 모든단원이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해서 함께 성가를 부른다면 더 좋은 성가를 부를수있을것 같습니다.
저 혼자만의 생각이었는데, 축구와 성가도 공통점이 있는것같습니다. 그게무슨 공통점이냐고도 하시겠지만 오늘은 16강에 처음으로 오른 기쁜날이라 그냥 써 보았습니다.^^
우리도 다시시작하면 잘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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