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4086 말씀에 동의하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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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종설 | 작성일2002-08-16 | 조회수552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글레멘스 형제께서 말씀하신 의견은 합당하다고 생각된다.
요즘은 Orchestra를 지휘하는 사람을 Music Director라고 한다.
왜일까? 단순히 보표상 표기된 가락이나적고 각 Part의 화성의 어울림 조정만 가지고는
곡 전체가 추구하고자한 작품을 구현하는 소임을 다했다고 볼수 없기때문이다.
일례로 L.v.Beethoven Symphony No.5를 놓고 볼때도 카라얀이나,앙셀메,로린마젤등이
연주한 맛이 다른것도 지휘자의 분석에의한 곡의해석과 개성이 가미되어 그것을 감상하는
고객을 위한 영출이기 때문이다.
우리 전례음악에 감상이란 표현이 좀 어색 할런지는 모르나 성스러운 음악을 듣거난 직접
노래하며 접할때 우리의 신심을 불러 일으킴에 배가되는 기도의 자세를 일깨우기 때문이
아닐까한다. 이경우 형제께서 예시한 180번 "주님의 작은그릇"은 성가집 편제시 쉽게
부르기 위함인지 원곡 J.S BACH의 Cantata No.147(Jesus bleibet meine Freude/SATB and
organ) 이 주는 듣는이의 느낌에 절때로 못 미친다. 이곡을 돋보이게 받처주는것이 곡을
이끌어가는 반주(Organ)부인데 그걸 거두절미 하고 부른다는것이 영 체신머리가 없고
불경스러우나 아무리 성가라 하지만 "성체"를 찬양하는데 노랬말은 어떤지는 몰라도 좀
경박함마져 느끼는것같다.
성가대에서 특송으로 부를땐 제발 곡만이라도 원곡에 가사는 성가집것으로 불렀으면하는
의견이다. 어제는 "성모몽소승천" 대축일 대첨례날이다.
또 광복 57주년되는 날이기도했다. 본당 미사 참례를하며 성가대는 얼마나 잘 준비된 영적
기도의 선물을 줄까 은근한 기대로 임했는데 구태의연 그자체였다.
259번을 시작으로 238로 끝날때까지 통상 이문근 신부님미사곡에 봉헌/성체에 특송이
두곡인가? 였는데 한마디로 화음 맟추기급급에 좋은 평을 주기가 인색해졌다.
또 파견때 광복을 기리는 의미에 몇몇 성당에서는 "애국가"를 봉창(제창)하는 본당도
있는데 본당의 주임신부님포함 몇몇요로에 건의해 보았지만 이번에도 그냥 넘어갔다.
전례분과장이나 차입해온 지휘자의 힘으론 안되는가본데 필자의 바램뿐이리라...
PBC 방송미사에 나오는 천편일률?적인 레퍼터리와 연주 형태를 볼때 톡창적인 개성이나
과연 이것 이라는 느낌을 못느끼고 대동소이 하다고 생각됨은 나름대로 열심히한
성가족에게 너무 가혹한 나의 배신일까?
하옇든 매사에잘되어 주었으면 좋겠다.
첨부파일: jesusbleibet.gif(35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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