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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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봉 | 작성일2002-10-25 | 조회수973 | 추천수15 | 반대(0) 신고 |
찬미 예수님. 이정봉 암브로시오입니다. 여기에는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얼마전 저와같은 시각장애인 친구를 오랫만에 만났습니다. 그분은 서울맹학교를 졸업하고, 맛사지,지압,침을 더 공부하기 위해서 일본에서 5년간 공부하고 이료사 자격증을 따고 올 2월에 귀국한 친국를 연락만하다가 오랫만에 만난 친구입니다. 그 친구와 이런저런 예기를 하던중 성가대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분은 사당3동성당에 다니고 있었는데, 어느 단체에 들어갈까 생각하다가 평소에 노래를 하고싶었기때문에 나이도 젊고해서 청년서가대에 들어갈려고 보좌신부님께 성가대를 하려고하니 좀 말씀드려주십사하고 부탁드렸드니 신부님께서 반가와하시면서 다음에 답을 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일이 4월 셋째주에 있었고, 그다음주에 신부님께서 그 형제님께 결과를 통보했는데, 단장과 단원들에게 이러이러한분이 성가데를 하려고하는데, 괜찬겠느냐고 물었드니 안된다는 답을 밨았다는것입니다. 그 이유가 뭐냐고 물었드니, 눈이 불편한데 어떻게 악보를 보며 그리고 여러가지 해사가 있을때 어떻게 어울리느냐고 답을 하드랍니다. 그 말을 듣고나서 그분은 신부님께 그 예기도 틀린것은 아니지만 저의 시각장애인들도 점자 악보가 있고, 같이 어울려서 노래하기에는 그렇게 불편함을 느껴본적이 없었다는것을 말씀드렀드니 결국 거절당하고 말았습니다. 그 일이 있고나서 그분은 그 성당에 나가지 못하고 사당5동성당으로 다니다가 지금은 다니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 시각장애인들 대부분이 이런저런 이유로인해 정상인들이 다니는 개신교회나 혹은 시각장애인들이 다니는 개신교회에 가서 성가대를 합니다. 그중에서는 가톨릭신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제가 이말씀을 드리는것은 앞에서 그 형제님과함께 예기를 하면서 아직도 성당에서 장애인이 어느단체에 들려고하면 여러가지 이유로인해서 거절다하고 보수적인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는것을 발견하게됩니다. 요즘 유니버셜디자인이라고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허물없이 지내자는 으미에서 일상적인 생활용품에서 점자를 부착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보이기위한 작업이 아니라 장애인도 똑같은 사람임을 보여주는것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생각하는것이 같을 수는 없지만 적어도 우리 신앙인들은 좀 다르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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