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게시판

제목 지휘자를 모십니다
작성자유인곤 쪽지 캡슐 작성일2003-10-06 조회수914 추천수1 반대(0) 신고

찬미 예수님!

 

 

인천의 부평1동 성당 하기오스 청년성가대에서

 

유능한 지휘자님을 모십니다.

 

 

성가대 혹은 합창단 단원 경력 2년이상에 성가대 혹은

 

합창단 지휘경력 3년이상의 전공자로서 신앙심과

 

봉사정신 투철하신 분을 모십니다.

 

연락처 - 단장 이기표 토마스아퀴나스 016-773-8863

 

 

저는 부평1동 하기오스 청년성가대를 지휘하고 있는 유인곤 요셉 입니다.

제가 저희 본당 지휘를 시작한지 만4년이 되었습니다.

하기오스 성가대는 제가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사가 집앞에 있는 본당(부평1동)에 나가면서 1999년 11월 창단되었고, 그리고 짧은 기간이지만 2회의 정기연주회를 했고, 올 11월16일에는 인천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성대한 발표회가 예정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얼마전에 서울로 이사를 했습니다. 서울도 북동쪽 끝인 도봉동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이번 발표회를 마지막으로 저희 성가대를 떠나려 합니다. 성가대의 앞날을 생각하면, 그리고 저의 개인적인 욕심까지 생각하면(주님 용서해주십시오), 정말 떠나기 싫지만 개인적인 사정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 대신 저희 성가대를 이끌어 주실 유능한 지휘자님을 찾습니다.

 

적지도 많지도 않은 연구비가 지급되고, 물론 반주자도 받고 있습니다. 성가대석과는 별도로 전용 연습실과 탈의실(맞춘지 1년된 고급단복 40벌이 있습니다), 악보실이 구비되어있고 성가대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최신식 복사기가 사무실에 있습니다.

성가대석에는 오르간과 그랜드피아노(새거), 고급마이크와 앰프 스피커가 있고, 유사시 연습할 수 있는 피아노 방이 3개 더있습니다. 성가대가 어떤 행사를 한다고 하면 주임신부님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성가대의 움직임이 모든 신자들의 관심이 될 정도로 본당에서 지극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회만해도 악보비와 의상, 인쇄물, 대관비, 간식 및 식대 등 모든 비용을 사목회에서 책임지고 저희는 그저 성가만 부르고 있습니다.

 

게다가 본당의 또다른 성가대인 까네레 장년성가대는 감히 대한민국 본당성가대 중 최고라고 할 수 있을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고, 저희와 긴밀한 교류로 대미사에는 연합성가대를 구성하여 미사를 드리고, 각종 친목교류가 활발합니다. 그곳의 지휘자님(김영전 루시아 선생님)은 인천 지휘자 워크숍의 세미나 강사이시고, 매년 1~2회 미국에 가셔서 새로운 합창지휘법과 레퍼토리를 가져오고 계시답니다. 레퍼토리를 얻기위해 일부러 지휘자 모임에 나가지 않아도, 본당에서 만나 쉽게 얻을 수 있고, 또한 지휘하다 막히는 부분은 쉽게 자문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저와 같이있는 반주자는 중앙대 작곡과와 동대학원 음악교육과를 나온 실력파이며, 시간 잘지키고, 초견 뛰어나고, 눈치 9단이고, 그러면서도 꾸준하고 겸손한 훌륭한 인품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원구성은 소프라노 9면, 알토 9명, 베이스 9명, 테너 4명(다 군대갔는데 1년 후면 하나씩 복귀할 예정입니다)이며, 연중 약 8명의 신입단원이 들어오고, 모두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고 있습니다. 단원중에 작곡전공자 한사람이 있어 유사시 지휘자를 보좌하고, 지금 잠깐 휴단중인 소프라노 성악전공 단원이 내년에는 재입단할 예정입니다.

임원진은 단장과 부단장 총무가 회장단으로서 역할을 하며, 회계와 섭외홍보부장(각종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 전례부장(미사 묵주기도 각종 신심활동 진행), 편집부(각종 서류 정리, 악보 편집과 제작 보관)로 활동하며 각종 성가대 활동이 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달에 한번 전례단(성가대 해설단 독서단 복사단 제대회) 회의를 통하여 본당 전례에 각종 사안들을 담당자들이 결정 처리하여 성가대의 각종 고충과 건의사항을 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제가 있는동안 모차르트 대관식을 비롯한 미사곡 7곡, 포레 레퀴엠 전곡, 특송곡 50여곡, 비종교 합창곡 20여곡 등을 레퍼토리로 했으며, 모든 레퍼토리가 악보실에 보관되있습니다.

 

이 모든 조건이 부담스럽게 느껴지실지 모르겠지만, 성가대 지휘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누려보고 싶어할 만한 환경이라 생각하고, 또한 지금까지의 본당 생활을 고려해볼때 성가대의 발전을 위해 미흡한 것이 있다면 어떠한 것이라도 본당에서 적극적으로 지원 할 것입니다. 많은 연락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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